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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에서 영혼이 자라나다

작성자: 박시몬

두번째 사역의 날이 밝았습니다. 튀르키예에서의 두번째 날을 허락해주심에 매우 감사하며, 오늘도 하루의 시작을 큐티 묵상을 통해 주님 앞에 나아갔습니다.

[사진 나욱도]




곳곳에 아침 큐티를 하는 청년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아침을 먹으러 다같이 근처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식당에서 맛있는 애찬을 즐기는 청년들의 모습입니다. 아침 큐티를 통해서 영적인 부분도 풍성하게, 그리고 맛있는 아침을 통해서 육적인 부분에서도 풍성히 채울 수 있는 감사한 아침 일정이었습니다.



곧 바로 이어서 우리팀은 둘로 나뉘었습니다. 한 팀은 오후에 예정된 소풍 및 버스킹을 위하여 장을 보러 간 팀이 있었고, 다른 한 팀은 어제 페인트를 칠하고 난 후에, 교회 건물 내부 물건을 옮기는 작업을 마무리 하기 위하여 교회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기대 가득, 소망 가득 안고 소풍 장소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차로 이동하면 15분에서 20분 정도면 도착하는 식물원이 있는데, 바로 ‘오둔파지리 식물원’ 이라는 곳이었습니다. 명칭 그대로, 식물원을 이용할 수도 있었지만, 우리나라의 한강 공원 같은 느낌이 물씬했습니다. 우리는 가서 자리를 잡고, BBQ자리를 선점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특별히 돈을 내고 자리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라고 했고, 선착순으로 자리를 선점하는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오늘 튀르키예 4팀 청년들과 교회 멤버 20명 정도의 교인들과 함께 해서 약 40명의 공동체로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도착을 한 이후 짐을 풀고 간단히 공놀이를 주고 받으며, 한국의 청년들과 튀르키예 현지 교인들이 서로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한국에서 준비했던, 놀이 부스를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고기를 먹을 수 있는 간이 테이블을 이동시키어, 각각의 테이블을 부스로 활용하여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페이스 페인팅, 모루 인형 만들기,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였고, 이를 현지 교인들과 함께 활동하여 기쁨을 나눌 수가 있었습니다. 현지 교인분들을 섬길 수 있음에 매우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함께 맛있는 고기를 구워 먹었습니다. 튀르키예는 국교를 명시하지는 않지만, 대부분이 이슬람 종교를 신봉하는 국가이기 때문에, 돼지 고기는 없었습니다. 대신에 한국에서는 쉽게 접해볼 수 없는 양고기를 많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현지인들과 함께 불을 피우고, 처음보는 튀르키예 화덕을 통해서 고기를 굽는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튀르키예 교인분들과 고기를 먹으며, 교제를 나눌 수 있음에 매우 행복했습니다. 비록, 언어는 다르고, 우리가 전달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지만, 하나님 안에서 하나되고 영적인 소통을 하는 것 자체가 너무나도 의미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식사 시간이 끝나고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버스킹 문화 사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청년들이 K-Pop 춤과 노래를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버스킹 일정 마지막 즈음엔 ‘우린 주를 만나고’ 워십을 통하여서 하나님의 사랑을 조금이나마 전달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기에 매우 감사했습니다.


















버스킹 일정이 끝나고, 우리가 한국에서 준비했던 선물을 나누어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버스킹을 보러 온 사람들 위주로 선물 꾸러미를 나누어주었고, 또 멀리서나마 지켜보았던 분들에게도 나누어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선물 꾸러미에는 불닭볶음면, 진라면, 마이쮸 등 한국 음식들이 들어있었고, 또한 초청장이 들어있습니다. 초청장에는 우리팀이 토요일날 교회에서 ‘한국인의 밤’이라는 문화 사역을 하게 되는데, 이 곳에 터키 현지인들을 초대하는 것입니다.






삼삼오오로 흩어져서, 선물과 초청장을 전달하는 팀원들의 모습입니다.

선물을 다 전달하고 난 후에는 정리하여 다시 교회로 돌아가 하루의 일정을 피드백하고, 찬양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우리 튀르키예 청년봉사단 4팀을 귀하게 사용해주심에 감사했습니다. 소풍을 통해서 현지 교인분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음에 행복했습니다. 이렇게, 교인분들이 다같이 소풍을 가보는 것이 2-3년 만이라고 합니다. 코로나 이후 소풍을 거의 가질 못했는데, 이번에 우리팀이 오게 되면서 함께 기쁨으로 소풍을 갈 수 있음에 매우 감사했습니다. 또한, 버스킹을 성공적으로 마치게 해주심에 감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한 도구로 사용해주심에 대단히 감사를 드렸고, 또한 많은 현지인들에게 한국에서 가득히 듬뿍 담아온 사랑을 전달해 줄 수 있음에 매우 감사했습니다. 오늘 우리를 통하여서 한국에서 준비한 선물을 받고, 초청장을 건네 받은 튀르키예 현지인들을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초청장을 받은 많은 튀르키예 사람들이 토요일날 예정된 ‘한국인의 밤’ 행사에 나아올 수 있도록 기도 부탁을 드립니다. 그리하여 그들이 복음을 듣게 되고, 직간접적으로 예수님에 대하여 듣게 되고, 알게 되는 하나님의 놀라운 일하심과 섭리가 가득히 깃들 수 있도록 기도 요청드립니다.

오늘 대부분의 청년들이 감사를 고백했습니다.

그 고백을 글에 담고 아름다운 소식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최종인 청년: 튀르키예 현지인들과 친해질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손연호 청년: 다들 워십팀, 특송팀 또 고기 구워주는 섬김 등 각자 다양한 섬김으로 수고해주어서 감사했습니다.

김고은 청년: 날씨가 덥고 힘들어서 충분히 지치고 짜증이 날 수도 있는 날씨였지만, 모두가 불평하지 않고 잘 이겨내주어서 감사했습니다.

오시인 청년: 교인분들과 처음 만나는 자리였는데, 하나님으로 이어진 관계라 말이 잘 통하지 않지만 무언가 결속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원래는 각지에 떨어져 있는 사람들이었는데, 하나되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원문: 서울광염교회 광염게시판 (2024.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