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청년 봉사단 2팀은 둘째날 베이스캠프에서 사역을 진행하였습니다.
오늘의 메인 타이틀은 꿈 그리기.
마사이 족 아이들의 마음 가운데 그리스도를 품고 세상을 향한 꿈을 가지라는 뜻에서 청년들이 준비한 프로그램입니다.
마사이 족 사람들 대부분은 자신들의 처지를 숙명으로 여기고 살아갑니다.
자신이 아무리 가난해도, 그저 그것은 신의 저주를 받은 것일뿐 그 이상 이하도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러한 그들의 마음 속에 꿈이라는 것이 있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우리 청년들은 사마리아 미션에 있는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들도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기 위한 사역에 함께 동참할 귀한 자들임을 알려주기 원했습니다.
그래서 300명이나 되는 아이들을 10개의 반으로 나누어, 이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꿈 그리기에 앞서 진행된 것은 천지 창조 그림 합쳐 나누기 입니다.
이것은 온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우리의 주인이 누구인지 먼저 알려주고자 기획된 것입니다.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청년들은 너무나 밝게 빛나는 맑은 마사이 아이들의 눈동자 속에서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발견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사진 이건희]







이후에 진행된 꿈 그리기 프로그램에는
참으로 많은 꿈들이 있었습니다.
pastor, engineer, lecturer, pilot, missionary, nurse, doctor, foot ball player 등 이 나이때 어린아이들이 꿈꾸는 많은 직업들이 아이들의 종이 속에 그려지기 시작했습니다.

꿈은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사람은 기대와 희망이 있으면 다시 일어나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존재입니다.
그런 면에서
이 귀한 마사이의 소년 소녀들이 하나님 안에서 품은 아름다운 꿈들은 마사이들의 미래에 아주 중요한 디딤돌이 되어줄 것입니다.








청년 한명은 마사이 아이 한명이 던진 질문, “너의 꿈이 뭐니?”라는 말에 적지 않게 당황했다는 말을 했습니다.
자신에게도 비전과 꿈이 있었지만, 스펙 경쟁과 취업의 관문들 속에서 자연스레 없어져 버린 나만의 인생길.
그것을 되새기는 질문에 놀랐던 것입니다.
그러면서. 마사이의 아이들은 우리 청년들에게 한명 한명 마사이식 이름을 붙여주었습니다.
자신을 사랑해주는 임시 선생님들이 귀해보였던지,
한 아이는 어떤 자매의 이름을 nembiris라 붙여 주었습니다.

이것은 마사이 말로 축복이라는 말입니다.
축복하기 위해 서울에서 온 우리의 아이들이, 도리어 마사이 아이들을 통해 축복 받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마사이족의 아이들을 통해 아름답게 변해가는 청년들의 모습을 매일 발견합니다.
늘 청년들을 위해 아낌 없이 사랑을 베푸시는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