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론으로 촬영한 힐링팜 로고스 [사진 김은택]

힐링팜 로고스에서 촬영한 2026 스리랑카 청년봉사단원들
지난 7월 3일 금요일부터 5일 주일 저녁까지, 스리랑카에서 중요한 3일을 묵었던 장소가 있습니다. 그 장소의 이름은 ‘힐링팜 로고스’입니다. 우리팀과 일정을 함께하고 있는 정은범 선교사님은 스리랑카에 있는 사람들, 그 중에서도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는 사람들을 보며 늘 안타까운 마음이 하나 들었다고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더 깊이 읽지 못하고 묵상하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정 선교사님의 마음이 담긴 장소가 힐링팜 로고스입니다. 로고스는 헬라어로 ‘말씀’을 가리키는 단어입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용어로 번역하면 성경통독원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이 여기에서 먹고, 자고, 말씀을 읽습니다. 이곳에서 보낸 3일 동안 은혜의 풍성함을 경험하며 스리랑카를 더욱 사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힐링팜 로고스에서 마지막 아침이 밝은 7월 6일 월요일, 오늘 우리팀이 가는 곳은 힐링팜 로고스만큼 산 속 깊은 곳인 마운트진 학교입니다. 마운트진 학교는 워낙 높고 깊은 곳에 있는 학교여서, 우리팀이 이동하는 버스로는 끝까지 가지 못해 걸어가야만 하는 곳입니다. 사역에 필요한 짐이 적지 않아 걱정이 많았습니다. 스피커도, 기타도, 피아노도 챙겨야하고… 아이들에게 선물로 줄 것들과 행복한 활동을 위해 필요한 준비물까지 생각하면 걸어서 가는 것이 참 많이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무슨 일일까요. 버스에서 하차하고, 각자 한 짐씩 들쳐메고 걸어가는 길이 힘들기는 커녕 찬양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아름다운 자연이 우리를 반겨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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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들고 산을 넘는 자들의 발길
아름답고도 아름답도다
평화 전하며 복된 소식을 외치네
주 다스리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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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만드신 세상을 찬양할 뿐만 아니라, 이 산 저 산을 넘어 복음을 전하러 가는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하시는 분 하나님을 찬양할 수밖에 없는 길이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을 찬양하며 한 걸음 한 걸음 옮기다보니 어느덧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마운트진 학교입니다.




학교에 도착하니 사랑스러운 눈동자를 가진 아이들이 일렬로 서서 우리팀을 반겨줍니다. 직접 만든 것으로 보이는 꽃을 한 송이씩 들고 있었고, 우리팀원들이 모두 그 꽃과 함께 환영을 받았습니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전하러 왔는데 여기 이미 계신 예수를 보고, 주러 왔는데 너무나 큰 사랑을 받고 가는 곳이 선교 현장인 것 같습니다. 우리팀도 서둘러 세팅을 하고, 꾹꾹 눌러담아 온 사랑을 전합니다.













복음을 담은 무언극을 집중해서 보고 있는 아이들














복음을 전한 후 다시 산을 내려가는 길 역시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주 다스리시네’ 고백했던 것처럼, 우리팀을 통해 비추어진 복음이 마운트진학교에 심겨지고,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은혜의 역사가 이곳에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