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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암의 권세에서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작성자: 이헌택

대만 선교 2팀이 자리잡은 곳은 지룽시에 위치하고 있는 총신교회입니다.

첫만남부터 매우 크게 반겨주시는 목사님 내외와, 스태프, 집사님들로 인하여 행복한 밤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사진 고은비]


2팀의 숙소는 다양합니다.

형제들은 교회 2층의 널찍한 공간에서 함께 모여 잠을 자고, 자매들은 둘씩 넷씩 짝을 이루어 성도님들의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는 형식으로 숙박을 합니다.

아침에 옹기종기 모여 밥을 먹으며 나누는 자매들의 입을 통해 홈스테이를 허락하신 총신 교회 집사님들의 배려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팀의 사역지는 크게 두 군데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름 성경 학교 사역을 담당하는 A팀, 전도 심방, 구치소 사역 등 외부 사역을 담당하는 B팀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A팀은 찬양 율동과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지룽시의 귀한 어린 새싹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담당합니다.

청년들은 율동을 가르치고, 특별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통해 총신교회의 여름 사역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어린 청년들의 눈빛 속에 대만 땅의 미래를 짊어진 아이들을 향한 열정이 보입니다.




너무나 즐겁게 뛰어노는 아이들의 미소가 청년들에게도 웃음 짓게 만듭니다.






총신교회의 성경학교와 동시간대에 이루어진 B팀의 첫 사역지는 지룽시의 구치소였습니다.

아침에 모여 기도로 마음을 준비하고, 구치소를 향하여 각각의 차를 탑승하고 이동하였습니다.

처음 가보는 구치소와 교도소의 모습은 우리의 기대와는 달랐습니다.

삼엄한 경계로 보안이 이루어지고, 우리의 물품들이 철저하게 검사되는 광경에 청년부의 형제 자매들은 기대하는 마음이 긴장으로 바뀌며 표정들이 굳어지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검문을 거치는 도중에 스마트폰 반입의 불가능으로 인해 공연에 어려움을 가질 뻔 했으나. 대체품으로 준비한 usb에 든 파일과, 악보들로 공연을 무사하게 진행시킬 수 있었습니다.

처음 순서를 맡은 홍은경 자매는 수줍은 얼굴로 대만의 구치소 수감자들 앞에서 한국어와 대만어로 노래를 하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가사 한마디 한마디와 간절한 찬양의 고백을 통해 구치소에 수감된 사람들과 청년부 지체들 모두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후에 이어진 핸드벨 공연은 수감자들의 마음에 잔잔한 울림을 주었으며 K-POP 댄스 공연은 청년들의 역동적인 모습을 통해 수감자들에게 활력소가 되는 공연이 되었습니다.



설교가 이루어지기 전 마지막으로 나간 무언극 팀은 죄의 권세에서 우리를 살리신 그리스도의 크신 은혜를 몸으로 표현하는 공연을 통해 그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했습니다.

청년들이 어려운 시간들을 내어 준비한 이 모든 공연들은 구치소에 갇힌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기쁨, 잔잔한 감동을 허락함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아름답게 표현하는 도구가 되었습니다.

지룽시에 있는 이 구치소의 수감자들 대부분은 마약과 관련된 사범으로서 형을 확정받기 전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설교를 통하여 그들을 사로잡는 죄의 권세가 오직 그리스도 한분으로 파하여 질 수 있음을 선포하는 시간이 되어야만 했습니다.

수감된 자들만이 특별한 죄인인 것이 아니라, 모든 이들이 하나님 앞에서 죄인이라는 것,.

그 죄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가 오직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하여서만 사함을 얻을 수 있다는 것.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확증하셨다는 그 엄청난 사실들을 선포하며

오직 그리스도와 연합한 자만이 이 땅에서 천국을 누리며, 죽어서도 영생을 누리게 된다는 사실을 선포하였습니다.

구치소장님은 모든 일정이 끝난 후에 구치소 수감자들이 만든 대만산 특산 과자인 펑리수를 선물 하시며 감사함을 표현하셨습니다.

복음화율이 2프로에 남짓한 대만 땅 가운데, 청년 봉사단의 전도 활동을 통하여 흑암의 권세가 물러가고 그리스도에게로 나아가는 일들이 나타나기를 기도합니다.

원문: 서울광염교회 광염게시판 (2017.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