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로마의 숙소에서 글을 올리고 나서
이탈리아의 브린디시 – 왜 이탈리아 반도, 장화모양의 뒤축부분이죠^^ – 를 거쳐
배를 타고 그리스의 파트라스에 도착한 것이 저번 주 수요일이었고,
고린도(코린트)를 거쳐 지금은 아테네에 있습니다.
벌써 아테네에서 지내는 마지막 날이네요.^^
내일 오전 열차로 데살로니가(테살로니키)에 가서
하루 밤을 묵은 후 열차편으로 터키의 이스탄불로 들어갑니다.
원래 예정에 없었던 장소였지만 여행 중의 만남으로 인해,
좋은 분들의 조언으로 인해 경로를 바꿔 오게 되었답니다.^^
이제 한 달 여의 기간을 남기면서
단순히 볼거리에 집착하고 남기려는 여행이 아니라
직접 경험하며, 때로는 주변의 사람들을 바라보며 배우고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함으로 지혜를 얻으려 하고 있습니다.^^
비록 외롭고 힘든 부분도 있지만
결국 가장 제게 필요한 부분일테니까요..
매번 넘어지며 깨지면서 겸손해지기를 원합니다.^^
성숙한다는 것이 수치화된 기준으로 나타낼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조금 더 겸손한 마음으로, 섬기려는 마음으로 제게 주어진 시간을
채워나가려 노력하고 있지요. 잘 될지.. 홋홋^^;;;
더불어 제게 주어진 공간과 시간을 통해 주변의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그분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생활하며 ‘말’하고 있습니다.
(언어생활의 중요성은 경민군을 통해.. 글 너무 고마웠지요^^)
조금씩 동쪽으로, 문화와 역사의 중심이었던 곳을 돌아보며
중고등학교 때, 수업시간에 배우던 역사와 달리 살아있는 것을 접하며
문명의 부흥과 성숙에 올랐던 사람들의 문화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비록 죽은 사람들이 수백 년, 수천 년 전에 지은 건물과 장소이지만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저와 같은 여행자에게도 큰 감동을 주며
많은 생각을 하게끔 하는 모습을 봅니다.
순간순간 ‘살아있다’는 느낌을 떠올리며,
이왕 살아있으며 행동할 바에 주님께서 기뻐하실 모습으로
그렇게 생활하는 시간으로 돌아가는 날까지 지내려고 합니다.^^
참, 이석진 전도사님 생일 축하드려요~!!
예전에 올렸던 글에.. 나중에 생신이라고 하지 말고
생일이라고 말해달라고 하셨었죠? (결례를 무릅쓰고..^^;;)
다들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기도합니다.
저도 돌아가는 그 날까지 변함없는 모습으로,
좋은 부분으로 변화하며 살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