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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의 영한이의 영국에서의 여정 (1)

작성자: 엄세준

    제 여행 답사집에 썼던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서 올립니다.(거의 일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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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 내내 잠을 제대로 붙일 수 없었다.
    새벽 5시 3분 공항 리무진을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
    어머니께서 걱정이 되셨는지 노원역까지 바래다 주시는
    길에 기도를 해주셨다. 아버지께서도 같은 마음이시겠지요.^^

    감사할 뿐이다. 걱정하는 마음도 많았는데
    결국은 하나님의 은혜로 출발하게 되었으니까.
    나의 일기와 편지, 인터넷을 통한 전도의 보고.. 기대된다.

    인천공항에 도착하고 바로 아시아나에서 탑승수속을 밟았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한산한 공항. 조목사님 댁과
    비전하우스에 전화했지만 통화가 안되었고
    어머니께 전화를 드렸다.(조목사님.. 핸드폰 번호라도 알려주시면.^^)
    보안검사와 출입국 서류 작성후 10시발 북경행 비해기에 탔다.
    여기저기서 들리는 중국어, 정말 내가 해외로 나가는구나.
    안전한 비행과 건강하게 지켜달라는 마음으로 기도했다.^^

    기내식이 나왔다. 먹어보고 놀란 마음. -_-;;
    우리나라 음식과 중국 음식을 섞어 놓은 듯한 이 오묘한 맛.
    게다가 딸기파이의 상표까지 <KUMHO FOODS>이다.
    금호면 타이어 만드는 회사가 아닌가~
    작은 것부터 받아들이고 감사히 생각할 줄 알아야 할텐데,
    북경까지 780Km의 여정이 시작되었다.

    2시간 후 북경에 도착, 자리가 약간 좁아서 그런지
    다리가 아프고 약간 부은 듯 하다.
    스위스항공 직원의 안내로 여권/보안 검사를 받았다.
    탑승시간이 12시 10분, 현재 시간이 11시 50분임에도
    너무나 여유있게 control하는 직원들. 놀란 마음..^^;;
    비록 시설이나 겉으로 보이는 모습은 인천공항에서의 모습보다
    한 수준 아래였지만 그 무언가 뜻모를 자부심과 자신감에서
    중국인의 모습을 느꼈다면 무리였을까?^^

    북경에서 쮜리히까지 7,950Km. 몽골의 사막, 드넓은 평원과
    울란우데의 높은 산까지 이 창공에서 바라보는 하나님의 솜씨는
    우리의 작은 눈과 마음으로 측량할 수 없구나 생각한다.^^
    행복하다. 여행 중에 만나는 타인의 아름다운 미소와
    따뜻한 말 한마디 속에 하나님께서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이렇게 예비하셨는지, 너는 걱정하지 말라고 친히 말씀하시는지.^^

    11시간의 비행 끝에 쮜리히에 도착하였다.
    우리 나라보다 시간(Local Time)이 빠른 곳으로 가는데다
    날짜 변경선까지 통과했기에 아직도 4월 9일 18시 42분이다.
    내내 파란 하늘, 중천에 떠 있는 태양.. 잠이 안온다. -_-

    런던행 비행기에 탑승, 이제 1시간 정도 남았다.
    벌써 세 번째 비행기다. 이제 이곳엔 나와 비슷한(?) 사람들이
    다섯 손가락에 꼽을 정도이다. 진짜 유럽이구나 생각이 들고..
    아까 그렇게 활기차던(약간은 소란스럽던^^;;) 중국인들이 그립다.

    드디어 런던 히드로 공항에 도착했다.
    입국 심사도 상당히 까다롭게 하고.. 무엇을 하려 왔냐는 질문에
    “Mission Trip” 했더니 고개를 끄덕끄덕. 결국 6개월 체류 가능으로
    비자를 받았고 처음 잡은 숙소에 전화해서 가려고 한다.

    영국의 살인적인 물가.. 두렵다. -_-;;;
    전화 5분에 1파운드(한화 2,000원)
    지하철 편도티켓 3.60파운드(한화 7,200원)

    교회 홈페이지에 간단히 글 올리고 샤워.
    주인 아저씨와 여러 이야기를 주고 받았고
    금새 이곳에 익숙해질 것만 같은 이 불길함은 또 무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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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에 일어나 간단히 기도하고, QT하고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많이 격려해 주시고, 기도해 주셔서 감사하구요.^^
    자주자주 글 올리겠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