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일년전, 그니깐 본2 개강 첫주 토욜에 난 겁도 없이(?)
아무 아는 사람도 없는 광염교회의 청년2부 예배에 혼자 갔더랬었당..헤헤
인제 일년이 되었구나..
지금도 그렇지만 그때는 더욱
목사님이나 전도사님이 전하시는 ‘말씀’을 듣고 교회를 선택할 만한 수준이 되지 않았던 나..
그냥 주보만 보고 가봐도 될듯 해서 찾아갔던 광염 교회…
(사실 그때의 생각은 이정도의 사역이나 예배를 드릴 교회라면 나름대로 규모도 있을거고..
그정도 규모의 교회..그정도 사람들이 모인 교회라면 뭐.. 믿어도 되겠지..
하는 얄팍한(?) 생각 였다)
근데 직접 가서 본 그 교회는 겉에서 보기엔 생각보다 너무 허술해서(?)
첫 발걸음을 한 날 그 앞에서 망설였던 기억도 있다..
교회를 옮겨야지~생각한 후
진짜로 옮기기까지는 거의 일년여가 소요된 거 같다..
그 동안 간헐적이긴 했지만 기도도 나름대로 많이 하고 기도부탁도 하고..그랬었는데
하나님께선 정말 내 눈높이에 맞춰서(내가 선택하는 기준아닌 기준에 맞춰서 광염 교회가 보이게 하셔서)
당신이 뜻하신 교회에 어쩜 그렇게 잘 인도해 주셨는지…
기쁘기만 하다…
그리고 이곳에 온 후에도
계속 내 기도제목을 들어주신 주님..
학교 CMF에서의 주님이 이곳에도 동일하게 계실텐데..
교회에서도 만날수 있게 해달라고..
내 맘이 열리게 해달라고..
아는 사람 하나 없어서..사실 첨엔 좀 힘들었는데
어느새..이곳 예배당에서 편안해하고 있는 나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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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엔 캄보디아에 간다고 한다..
사실 나는 고민이 된다..
작년 여름엔 학교 CMF에서 충북 보은에 진료봉사를 갔었다
할머니 할아버지를 뵙고..
방문진료도 하고..
하지만 그 속에서 나는
너무나 교만하며 이기적이며
사랑없는 사람이었다.
그들의 환경을 받아들이거나 이해하거나 공감하지도 못했고
(진료기간내내~ 말은 못했지만 환경적의 열악함을 불평하며 -폐교에서 숙식TT- 너무나 힘들어 했던 나다..)
다른지체들이 그분들께 복음을 전할때
난 입을 열 수가 없었다..왜일까..
암튼 일만 실컷하구 왔었더랬다..(생각해보니 일도 별로 안했다..힘들다구.. –;;)
지금 걱정되는건 그런 내모습이 또 반복될거 같아서다..
그런 마음자세라면 캄보디아 땅에 가는게 내겐 의미가 없을거 같다.
(아니..이말은 좀 더 생각해 봐야 겠다…
작년 진료 기간에도 하나님이 내게 부으신게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이전에도 난 이런 식일때가 참 많았지만..
그런 중에도 분명히 조금씩 난 주님을 알아가고 성장하고 있는 건 같단 말이지..^^;)
그분들의 필요와 상황에 맞추기보다
나는 그저 아무 마음 없이도..
함께 휩쓸려 다녀왔으니 다른 지체들의 섬김에 편승해서
거룩한일 하고 온것처럼 스스로를 위안하게 되진 않을런지..
그리고 또 한가지 걱정은….음….
우리 부모님이 보내 주실까..??
국내로 가는 CMF수련회나 진료봉사도 일주일동안 갔다온다구 별로 안좋아 하시는데
듣도 보도 못한(?) 캄보디아 라는 나라에 과연 보내 주실지..
이럴땐 더욱 믿음의 가정에 있는 지체들이 부러워 진다….
하지만..물론 이거야…..부차적인 문제일수도 있을거 같다…
내 마음이 확실하고..무엇보다 주님뜻이라면..
(근데 솔직히 이렇게 말은 해도 너무 걱정된다…..부모님 너무 무서워~~TT)
캠퍼스에서 같이 생활하고 있는 친구들에게조차 빛이 되지 못할때가 많은 내가
(빛은 숨기지 못한다고 했는데도 말이다..암튼..)
캄보디아에서 무엇을 할수 있는지..
참 피상적이 되는것 같다…
아니 오히려 그곳에 가보고 나서 배우게 되는 것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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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흠흠…
캄보디아…좀 더 생각해 보겠단 말입니다..헤헤
그리구 지체님들~초롱이가 울교회 이년차가 되었으니 더욱 기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