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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다녀왔슴다~

작성자: 엄진숙

      어느 새 제자훈련두 끝이나구 졸업여행(?)두 무사히 마쳤습니다….
      이번 졸업여행은 아마두 평생에 잊지 못할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하여…저희 1기 제자반은
      내년에 수료 1주년 기념 여행을 중국으루 갈까하는 계획을….짜구 있습니다…^^;;;;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바라보는 북한의 모습들… 우리와 똑같은 그곳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바라볼
      수 밖에 없다는 것이 너무나두 마음에 아팠습니다… 정말이지 손만 뻗어두 닿을것만 그곳에 갈 수
      없다는 것두 믿어지지 않구…광염관에 도착해선 어쩌면 이런 상황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냥 교회에서 광염관이라구 얘기할때는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직접 그곳을 봤을때
      그분들이 얼마나 훌륭한 일을 하시는지 그 일들이 하나님의 역사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광염관을 통해 이루어지는 일들.. 역사들… 변화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나타내는 일들이었습니다.
      
      광염관에서 보낸 저녁시간에 저희는 북한의 상황에 대해… 어려움에 대해… 그리구 우리가 알지
      못했던 철진이의 이야기들루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너무나두 어려운 상황을 이겨낸
      철진이… 북한에 살구 있는 사람들…. 정말이지 너무나두 풍족한 생활에 길들여져서…
      이러한 순간과 상황까지두 불평하고 부족하게 느꼈던 제 자신에 대한 반성을 하게 되었구요…
      또 철진이의 얘기를 들으면서 많이 감동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힘든 시간들을 견뎌내구 지금은  
      잘 적응하고 항상 밝은 너무나두 성실한 철진이가 대단하게 느껴졌고… 이곳에 오기까지 하나님이
      어떻게 역사하셨는지.. 계획하심이 매순간마다 어떻게 드러나는지… 하나님의 살아계심이 팍팍
      와닿았답니다…^^

      그리고 도문에서 국경지역을 바라보면서 많은 감정들이 교차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리하나를 사이에 두고 갈수 없다는 것이 어찌나 마음이 아프던지…. 처음에는 방송을 통해 듣던
      국경지역이라서… 그저 신기해서 바라보기만 했는데…  잠시후 주변을 둘러보니 그곳에서
      구걸하는 북한 아이들을 보았습니다…. 방송에서 꽃제비라는 이름으로 불려지는 아이들… 자주
      들어서인지 처음에는 그저 바라보기만 할뿐 그다지 마음 아파하거나 하진 않았는데… 구걸하는
      아이들을 보니까… 그 전날 들었던 북한의 상황들이 떠오르게 되구… 먹을것을 구하기 위해
      목숨까지도 걸어야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니…  정말 너무나도 마음이 아팠습니다…. 얼마나 살기가
      힘이 들면… 먹지 못했으면… 저렇게 구걸을 해야만 할까.. 하는 생각도 하게되구…  우리가
      생각없이 써 버리는 돈이 그 아이들에게는 몇일의 음식이고 가족을 먹일 수 있는 돈이 된다는게….
      그렇게 한 민족이라고 외치면서도 우리가 너무나 모르고 있는것이 많다는게.. 막연한 동정만을
      가지고 있었다는게…  행복함 속에, 풍족함속에서도 만족하지 못하고 불평만을 했던 모습이
      너무나도 부끄러웠습니다.

      정말 중국으로의 졸업여행을 통해서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되었고, 북한이라는 나라를 다시한번
      바라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막연히 느끼던 불쌍한 나라 북한이 아닌 하나님의 역사를 통해서
      변화될 땅인 북한을….
      나중에 우리 1기 제자반은 그 역사의 증인이 될 것임을 믿습니다…
      북한 땅을 위해서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