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두가지
성경과 자연입니다.
자연의 장엄함을 볼때
우리는 배후에 있는
절대적 존재
하나님을 생각하게 됩니다.
오늘 우리 일행은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숙소를 지나
유타 주,
애리조나 주에 걸쳐 있는
그랜드캐니언을 향해 차를 몰고 갑니다.
새벽 네시에 일어나
꼬박 여섯시간 반을 달렸더니
드디어 거대한 협곡들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무려 600킬로미터가 넘는 거리입니다.
미국에 와서
계속 느끼는 것
너무나 크다는 것입니다.
건물도 크고
사람도 크고
땅도 크고
다 큽니다.
그리고
눈 앞에 펼쳐진
그랜드 캐니언 앞에 선순간
캘리포니아 주
LA에서 느낀 것들은 어느새 사라지고
그랜드 캐니언의 광경이
저를 사로잡습니다.
이곳은 사진으로 담을 수 없습니다.
사람의 손길로 잡을 수가 없고
인터넷에 보여지는
작은 사진들
누군가가 전해주는 경험으로
담겨지지 않는 어떤 위대함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더 큰 장엄함을 보여주는 협곡 가운데
아름다움과 두려움을 동시에 느끼게 됩니다.
무서울 정도로
깊이 파여져 있는
협곡들 속에서
인간의 작음과 나약함을 발견하게 됩니다.
인생이 무엇일까
대자연 앞에서
한낱 작은 인생에 불과한
우리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담겨지지 않아서
설명하기 힘듭니다.
찍혀지지 않아서
보여주기 힘듭니다.
차의 창문 옆으로
빗겨지나가는 풍경을 보며
주님께 읖조려 봅니다.
주님
저는 가치 있는 존재입니까.
저는 어떤 사람입니까
천하보다
우리를 귀하다 말씀해주시는
우리 주님 앞에
저의 가치를 묻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제 저는 수요일 저녁
이 칼럼을 쓰고
곧 내일 저녁 비행기를 타러 갑니다.
도착하면
토요일 아침이겠지요.
2주만에 다시 만나
우연이 아닌 만남 가운데
우리를 함께 하게 하신 하나님을
한 입술로 찬양하기 원합니다.
오늘 예배 가운데
천하보다 우리를 사랑하신
그분께 진정한 감사를 드리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