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올리기+ 설교 올리기+ 글쓰기

경계를 넘어

작성자: 이헌택목사

    지난번 청년부 밴드에도 올린 글이지만 제 삶 가운데 새겨져서 지금도 여기에 쓰고 싶은 마음에 와닿은 생각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냐면 전문가 영역과 비전문가에 대한 생각입니다. 

     

    저는 사실 누군가에게 맡기는 것을 좋아합니다. 잘하는 사람에게 맡기면 그것이 가장 좋은 것이고, 나도 상대방도 가장 좋은 것이라는 것을 사역을 함에도, 어떤 일을 함에도 강한 모토로 세웠습니다.  

     

    그런데 뭔가 느낀 것이 있습니다. 내가 전문가가 아니라고, 그래서 못 한다고 안 한다고 규정 짓는 순간 그 어떤 부분에 대한 시도도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비전문가일지라도 어느정도 손 댈 수 있는 영역이 있습니다. 프로페셔널하게 느껴지지 않을 지라도 어느정도는 내가 커버하고 내가 꽤 이뤄낼 수 있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우리가 낯설게 느끼는 것들도 그것 또한 사람이 만들어 놓은 것이기에 일반적으로 많은 교육 없이 어느 정도는 시도할때 되는 일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못 한다고 그냥 규정하는 순간, 맡긴다고 말해버리는 순간, 이것은 방임에 대한 기가 막힌 자기 합리화거리가 됩니다. 내 인생에 건널 수 있는 강인데도 결코 못 걷는다고 스스로를 세뇌시키는 길이 되기도 합니다.  

     

    밴드에는, 묵상에 있어서 목사라는 전문가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개인적 삶의 묵상의 영역마저 다 방임하며 맡기지 말라는 요지의 글을 쓴 바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글에서는 일상의 영역에서 여러분에게 적용해주고 싶은 것이 있어 이런 글을 썼습니다.  

     

    저는 이번 방학 때 여러분들이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을 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그것이 컴퓨터 소프트웨어든, 한번도 해보지는 않았지만 막연하게 동경하던 어떤 취미생활이든, 내가 마음에는 있지만 뭔가 내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미루던 일이든 한번 해보시길 축복합니다.  

     

    해볼 때 놀랍게도 나의 어떤 모습을 발견하게 될 수 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재미를 느낄 수가 있습니다.  

     

    성경 읽기도 마찬가지입니다. 도움 드릴 예정입니다. 함께 할 것입니다. 그러나 혼자 한번 읽어보는 연습도 해보십시오,  

     

    대학교 여름방학때 혼자서 신약 성경을 다 읽었던 것이 제가 지금 목회를 하는데 있어서 강렬한 내면의 확신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시도할때 아름다운 일들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주문합니다. 안하던 것들, 못한다고 말하던 것들 해보십시오, 그것이 집안 인테리어든, 기계를 고치는 일이든, 전문가와 비전문가의 영역을 넘나들기 시작할때 우리에게 참으로 놀라운 은혜가 있을 것입니다.  

     

    나를 다시 새롭게 보는 눈이 생기고, 나의 한계와 지경을 넓히는 일이 생기고,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나의 마음을 사로잡기 시작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무엇이든 시도 하고 기쁨 누리고 해낼 수 있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