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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확신

작성자: 이헌택목사

    안의 근원은 흔들리는 자존감에 놓여 있습니다. 자존감은 생각보다 복잡합니다. 이것은 결코 외면으로 드러나는 것으로 판단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겉으로 보기에 굉장히 담대해보이고 단단해 보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의 속을 들여다보면 늘 안절부절 합니다. 내적 자존감이 낮은 것이지요. 외적 자존감과 내적 자존감의 괴리는 우리에게 불안을 만듭니다. 

    내가 이렇게 보여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면 어떡하지? 라는 그런 생각이 우리의 불안감을 키웁니다. 내적 자존감은 성장 과정에서 길러지기도 하고 여러 상황 가운데서 생성되기도 하지만 제일 중요하게는 자기 성취와 확신에서 비롯됩니다. 어떤 일을 수행함에 있어서 늘 무엇인가를 결정하지 못하는 태도, 남에게 조언을 구하며 살아오는 것만을 반복하고 그것을 그저 합리화 하며 살다보면 어느 순간 나는 결정할 수 있는데도 결정하지 못하는 사람이 되고 맙니다. 떄로 부모가 아이에게 해야할 가장 중요한 양육의 방법은 그 아이가 스스로 결정하고 그 결과를 스스로 책임지게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때에야 비로소 내 자녀가 자기 확신을 가지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녀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결정도 대신 해주고, 책임도 피해가도록 하는 일을 반복하다 보면, 어느순간 내 자녀는 결정을 하지 못하는 자기 확신이 낮은 존재가 되고 맙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유 의지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성경의 뜻에 어긋나는 것이 아니라면 결정하고 실행하고, 그것에 대한 대가도 경험하면서 우리 인생을 확장시키려는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저번 시간부터 자꾸 직면을 강조합니다. 왜냐하면 이 직면은 나의 내적 자존을 높일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이 되기 때문입니다. 피하지 않고 직면해서 그것과 맞서 나갔다는 사실은, 그 결과가 실패든 성공이든 나의 내적 확신을 높여줍니다.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부여해줍니다. 

    떄로 청년들이 질문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왜 나를 이렇게 두시나요? 어쩌면 그것에 대한 답은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직면의 훈련 가운데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위험을 다 차단하고 날개 아래 보호하는 것보다 세상 가운데서 앞으로 당당히 직면하며 나아갈때, 우리의 지경이 넓어지고 사는 길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여러분에게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은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