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사랑하는 성도님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성도님의 가정 가운데 있기를 소망합니다.
세계를 품은 청년봉사단이 인도네시아에 온 지도 벌써 5일이 지났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님의 기도로 아무 사고 없이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도네시아의 발리 주에 있는 덴파사르에서 사역보고드립니다.
길리마눅에서 우리에게 맡겨진 사역을 잘 마치고 덴파사르로 이동하였습니다.
한국에서 선교를 준비하는 중에 박이삭 목사님 (청년4부 담당목사)을 통하여 임병진 선교사님 (파트너 선교사)의 이메일 편지를 보았습니다.
발리는 특히 이간질의 영이 심하기 때문에 많은 연습보다 많은 기도로 준비하라는 메시지였습니다.
발리에 있는 숙소에 들어와 씻고 쉬려고 했는데 갑자기 같이 방을 쓰는 청년이 팀원들 한 명 한 명에게 룸 전화를 겁니다.
이유를 물어보니, 숙소 앞에 있는 바닷가에서 기도 모임을 가진다고 합니다. 내일 사역이 있으니까 쉬라고 말했지만 꼭 해야 한다고 합니다.
저도 뒤 따라 바닷가로 나갔습니다. 이미 청년들은 동그랗게 모여서 찬양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도 그 원에 껴서 청년들과 함께 찬양하며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기도가 끝난 후, 한 사람씩 짝지어 돌아가면서 격려하고, 축복의 말을 했습니다.
이런 청년들의 모습을 보고 얼마나 감동한지 모릅니다.
영적인 전투가 다른 지역보다 심한 발리에서 전신갑주로 무장하며 나아갈 때,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 믿습니다.
다음 날 오전 8시에 숙소 로비에 모이고, 오늘의 사역지를 향해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버스 안에 올라탄 32명의 청년들의 얼굴은 기쁨이 가득찬 얼굴이었습니다.
아마도 어제 함께 뜨겁게 기도하며, 격려했던 결과가 아닌가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오전에는 두 팀으로 나눠서 페인트 사역을 합니다.
한 팀은 청년4부 부장집사님인 이길영 집사님과 13명의 청년들이고, 다른 한 팀은 저와 19명의 청년들입니다.
저희 팀이 도착한 곳은 UPCI (United Pantecosta Church Ellshaddai)라는 교회였습니다.
그 교회의 페인트 칠을 하는 것이 오늘 오전 사역의 일정입니다.
청년들은 신속하게 장갑을 끼고, 페인트 롤과 붓을 들고 벽에 페인트 칠을 합니다.
천장에도 칠하고, 내부 벽에도 칠합니다. 구석구석 빈틈없이 칠합니다.
칠하는 내내 얼마나 즐겁게 칠하는지요. 하하, 호호, 웃으며 즐겁게 페인트 칠을 합니다.
페인트칠이 끝나고, UPCI 교회를 시무하시는 프래딕 목사님, 비엔나 사모님, 자녀들과 함께 신나게 찬양을 했습니다.
그리고 동그랗게 모여 하나님의 일꾼인 목사님 내외분에게 축복의 찬양과 축복의 기도도 했습니다.
<사진 한승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