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4부 91또래 조제훈입니다. 이번 터키 단기선교를 통해 부어주신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저희 D팀의 두드러진 활동은 터키 해안가 도시 Mersin지역에서의 사역 이였습니다.
터키는 무슬림 국가 입니다. 총인구 7500만명중에 기독교인은 5천명이라고 합니다. 0.0066%입니다.
쿠란과 칼로 다스리는 무슬림이라는 편견때문에 저희는 마음껏 전도할 수도, 예배할 수도 없는 상황 이였습니다.
따라서 저희의 사역은 터키사람들과 친분을 맺는 것과 수백 년 동안 예배 없었던 땅에서 예배드리는 것, 이 두 가지로 진행되었습니다.
멜신 숙소에 밤늦게 도착, 다음날 아침 간단한 오리엔테이션과 예배를 드린 후 사역을 위해 4명이서 한 조로 숙소를 떠났습니다.
사역 첫날, 숙소를 나와 한동안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거리를 서성이기만 했습니다. 무슬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언어의 장벽이 가장 컸었던 것 같습니다.
이 지역 영어 사용률은 1%미만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지나가다가 만나는 사람100명중 1명도 영어로 대화가 불가능한 것입니다.
저희 조는 일단 멜신의 지도를 구하기로 하고 땡볕에서 1시간을 헤매어 해안가에 위치한 관광청사로 갔습니다. 무슨 일인지 문이 닫혀있었습니다.
당황스럽고 기운이 빠졌지만, 이것이 주님의 인도하심 이였다는 것을 알아차리는데에는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관광청사 앞
터키에서 동양인에 대한 관심은 대단합니다. 마주치는 사람들은 모두 저희를 주목합니다. 그 시선에 저희는 모두 인사해줍니다.
그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 지도를 구하러갔던 해안가에서 한 무리의 친구들과 마주췄습니다. 그냥 인사만하고 지나가도 될 것인데 문득 사진이라도 한번 찍어야 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사진을 다 찍고, 얘기를 나누는데 영어를 잘합니다. 영어가 그렇게 반갑기는 처음입니다.
속으로 환호성을 지릅니다. “아…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곳에서 만난 친구들 4명은 한국으로 치면 수능을 막 끝낸 고3 친구들입니다. 시간이 많이 남는 친구들입니다.
저희는 이 친구들의 가이드를 통해 지도없이 멜신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전화상이지만 다른 친구 한명도 소개받았습니다.
셋쨋날에 있을 저희 팀이 준비한 공연에도 초대하며 헤어졌습니다 .

수능 끝난 친구들
전화상으로 소개받은 친구는 다음날인 둘쨋날 만나게 됐습니다. 약속하고 만난 것이 아닙니다. 서로 얼굴도 모르는데, 그 친구가 길에서 먼저 저희를 알아봤습니다. 목소리 밖에 모르는데 말입니다. 아마 동양인이 흔치않은 지역이라 그랬던것 같습니다. 이 친구가 동행하고 있던 다른 두 친구 또한 저희와 친구가 됐습니다. 이 친구들도 물론 공연에 초대 했습니다. 저희는 사실 이날 버스를 잘못 타게 되어 한참을 헤매다 도착하게 된 장소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것이였습니다. 우리의 길 헤매게 하신데에는 이렇듯 인도하심이 있었던 것입니다. 저희는 발길 닿는데로, 지체되면 지체되는 대로 갈길을 갈뿐입니다. 하지만 주님은 알아서 사람들을 붙여주셨습니다.
선교지에서의 주님은 격하게 일하신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들으면 과장하는거 아니냐는 이야기도 들을만큼 일하신다고 합니다.
여호수아1장 9절을 보면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라고 하십니다. 저희는 터키라는 무슬림국가의 이방인으로써 두려워했고 온전히 주님께 내어드리지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멜신에서의 이틀간의 사역에서 주님은 격하게 일하셨습니다.
D팀은 선교 전 모임에서 꾸준히 기도 했었던 것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연약한 존재이고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저희를 통해 일하실 것을 기대합니다.” 정말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저희의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주님이 알아서 사람들을 붙여 주셨고, 저희를 사용하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터키 땅에서 만난 그 수많은 사람들을 통해서 주님의 일하심을 기대하고, 기도하며 나아갈 뿐입니다. 그 땅에서 만난 친구들을 주님께서 반드시 사용하실 것입니다. 터키가 다시 주님의 땅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주님의 선하신 계획과 인도하심을 배우고, 직접 경험할 수 있었던 선교였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