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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느리신 이끄심.

작성자: 장지홍

    요즘 큐티하는 부분을 보면, 어떻게 보면 비슷한 성격의

    사건들이 반복되는 것을 봅니다.

    그리고 그 사건도, 어떻게 보면 전형적인 구약 성경의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해요.

    하나님 앞에서 범죄하고 벌 받고 주께서 다시 새롭게 하시고 또 죄짓고 그래서 다시 벌 받고… 계속 해서요.

    그런 모습을 보면,
    매번 비슷한 죄를 짓고 비슷한 제목의 회개와 기도의 반복이 이루어 지는 저와 모습과 너무 너무 비슷한거 같네요.

    그래도 부끄럽지만, 지나온 시간과 그 동안 있었던 일들을 돌이켜 보면
    아주 조금의(?) 정도의 발전은 있었던 거 같아요. 비록 느리지만.

    주일 저녁 예배가 끝나고 청소 할때, 진공 청소기로 청소를 할 때면,

    가끔 이런 일이 이러나요.

    어떤 구역을 다하고 다른 부분으로 가려고 청소기를 드니까
    뚜껑만 들려서 본체와 뚜껑이 분리되버리죠.
    그러면 그동안 모아두었던 먼지들이 밖으로 다 나와버려요.

    그러면 정말 화가 납니다. 다시 코드를 꼽고 먼지가 쏟아진 부분을 다시 해야하니까요. 그래서 이번엔 뚜껑을 확실이 닫아야지 하고 ‘철컥’하고 잠그지만,

    다음 번에 장소를 옮기려고 다시 청소기를 들면
    또 뚜겅이 열려 먼지가 나오곤 하죠.ㅠㅜ

    이런 일이 마치 죄와 회개. 그리고 그것의 반복과 발전이 일어나는 모습과 닮은 것 같단 생각을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열심히 살다가도 한 순간의 실수로 죄를 지어버립니다.
    그 동안의 것들을 허무하게 만들어버리는 한 순간의 실수로 인해
    좌절하고 다시 마음을 가다듬어 회개하고 다시 나아가지만,

    또 비슷한 실수로 죄를 짓고 또 반복하고.

    하지만, 이런 과정속에서 조금씩 뚜껑이 열려 먼지가 나와버리는 순간의 빈도가 줄어 듦을 경험합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는 느리시지만 우리에게 이런 발전을 허락하시는 거 같아요. 조금씩 조금씩.

    꼭 죄를 문제를 넘어서, 실패나 좌절, 시련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인것 같아요.
    누구에게나 자주 일어나는 실패. 좌절이라는 것. 좌절과 극복. 그것의 반복으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조금씩 조금씩 발전 시킴을 믿습니다.

    그게 어떤 실패에도 쓰러지지 않고 다시 일어날 용기를 얻을 수 있고
    밝게 웃을 수 있는 이유인 거 같습니다.

    끝으로 이런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네요.

          시련                 시련         시련시련시련
       시련  시련            시련                    시련
    시련      시련    시련시련             시련
    시련        시련         시련             시련
                                               시련시련시련시련
                   시련시련                      시련
                 시련     시련              시련       시련
                 시련    시련              시련
                  시련시련                     시련시련

    아직 완성 되지 않았지만, 우리에게 더 있을 시련을 통해
    완성될 날을 기대하며, 하루하루 화이팅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