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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날….

작성자: 박경순

    모두 행복한 하루를 살고 계시려나 모르겠네요….

    전 오늘 아침에 즐거운 마음으로 출근을 했답니다…

    아니 어쩌면 긴장되는 날이기에 좋은 소식을 들으려 일부러

    즐거운 마음을 가지려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조금전에 그런 저의 노력을 헛되이 만드는 그런 소식을 들었습니다….

    저의 어머니께서 아프신건 아시죠?

    헤~~~

    오늘 결과가 나왔답니다…

    결과가 어떻게 나왔냐구요…?

    후~~

    한.글.자….

    암이라는 진단이 나왔답니다….

    암….

    정말 듣기만 했던 그런일이 제게도 일어나네요…

    어머니께 그 말을 들었는데 눈물도 안나오네요…

    그저 허탈하기만 합니다…

    왠지 나쁜 딸인거 같네요….

    29일에 수술 들어가기로 예약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술후 일주일뒤에나 얼마나 진행된 상태인지 알수 있다고 하네요…

    어머니께서 병원 가시는데도 따라가보지도 못하고 그저 일만 하고 있어야 하는

    제 자신이 너무 미운데 그래도 이렇게 일하고 있어야 하니 답답하네요….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

    아무 생각도 안듭니다….

    어머니랑 통화할때 우신듯한 목소리에 더 괴롭고 답답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아프시면서도 다른 가족들이 어떻게 사나 그 생각만 하시는

    어머니….

    지금은 아무생각도 안듭니다….

    이제 경수니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