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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수련회였어여~늦어버린 수련회 후기^^

작성자: 하은혜

    안녕하세여??
    하나님의 은혜^^하은혜입니다..(6기에여~다덜 아시려나??–;)
    수련회 갔다와서 아파서 이제야 후기를 올리네염…ㅠ.ㅠ
    후기를 올리는 것이 의무는 아니지만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수련회 후기겸 기도부탁이졈..^^;
    순게시판에 올릴까 했으나..
    다덜 작년에 저를 위해 기도해 주셨을테니…
    (작년에 수능 보기전에..저 수험생이거든여..^^)
    이번에도..기도해줘염~^^

    이번 수련회는 은혜가 정말 기다리던 수련회였어여..
    육적으로도 영적으로도 마니 힘들었었구 고민하던 것도 있었거든여..
    그런데 역쒸~ 하나님은.. 너무 좋으신 분이셨어여..
    이번 수련회는 정말 완벽했어여..
    집회 시간시간마다 김길 간사님을 통해 흘러나온 하나님의 말씀은
    제 생각과는 정말 다른 방법으로 저를 치유하셨어여..
    제안에서 저를 누르고 있던 죄를 보이시고 만지시고
    그것으로부터 저를 자유롭게 해주셨어여…
    이런 나를 하나님께서 과연 쓰실까??
    혹시 삼손처럼 넘 슬프고 힘들게 쓰시면 어떡하지??하는
    걱정이 마음 속에 있었나봐여..
    그런데 하나님은 내 아버지, 아빠였습니다…
    내 약한 모습, 악한 모습, 아빠를 모른 척 했던 저를
    다 아시는 하나님이셨지만..
    다시 하나님과 일하자고 말씀해주시네여..
    제 짐을 내려주시고 쉬게 하시네여..
    정말 그 분의 사랑은 넘 크고 놀라워여..

    수련회전부터 기도하던 것이 여러가지 있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은혜의 직업
    멋찌게(?^^) 말하면 부르심에 대한 것이었어여…
    의사라는 직업..
    21살전엔 생각도 안 해 봤던 직업..
    멋진 기업의 CEO가 되서
    고아원도 짓고 병원도 짓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대에 갔어여…
    그런데 하나님께서 돈은 하나님께 다 있다고
    돈을 위해 뛰지 않았음 좋겠다는 말씀이 맘에 들어왔어여..
    (적성에도 맞지 않았구여..ㅠ.ㅠ)
    학교 다니던 중에 아프가니스탄등지의 전쟁에서
    죽어가고 굶어가는 아이들에 대한 책을 읽었어여…
    제가 알고 있던 하나님은 그렇게 아이들을 죽어가고 있는 것을
    보고만 계실 분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하나님은 왜 그냥 보고만 계시냐고 기도했는데여…
    한국전쟁때 우리나라를 위해서 일하신 선교사님들이 보였어여..
    (저희 학교가 미션 스쿨이어서
    선교사님들의 흉상이나 사진 같은 것이 마니 있거든여..)
    저를 위해 50년전에 그분들을 보내주신거라고
    그 분들이 안 계셨으면 지금의 나도 없었을꺼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어여…
    (전 하나님의 음성을 듣거나 하는 그런 은사는 없어여..
    그냥 마음에 느껴지는 것이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아닌가 띵킹띵킹..^^)
    그리고 저를 사랑하시는 것만큼 그 아이들을 사랑하신다고
    그 사랑을 그 아이들에게 알려주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어여..
    그래서 의사가 되려고 한거거든여…

    그런데 요새 넘 힘들어서
    몸이 힘들어도 버틸 수 있는 목적을 주시라고 기도하고 있엇어여..
    그리고 내려놓아야 한다면
    내려 놓을 수 있는 마음을 주시라고 기도했어여..
    사실 이건 수험생 수련회에서도 기도했던건데
    아무 말씀도 없으셔서
    이번 수련회에서 하나님께서
    의사에 대한 동기부여를 해주실꺼라고 은근히 기대하고 있었져..^^
    그런데 집회말씀중에서 은혜 마음에 들어온 말씀..
    “나를 위해 큰 일을 하려고 하지말고 그냥 내 옆에 있으렴..”
    의사가 되야 한다는 것이 저를 누르고 있었나봅니다..
    하나님 옆에 있기만을 바라시는 아빠의 마음이 넘 감사했어여…

    은혜의 인생 목표는 무엇이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옆에서 하나님과 친하게 지내는 것이 됐어여..
    수련회후에 넘 은혜에 넘쳐있긴 하지만..
    제가 쉽게 넘어지고
    강도사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조금만 신경 안 쓰면
    사단의 밭에 가서 열씸히 일하고 있거든여…ㅠ.ㅠ
    이번 수련회때는 순간 핏덩어리가  보였어여..
    세상에 태어나서 숨도 제대로 못쉬는 핏덩어리..
    요새 제 영적 상태인가 봅니다…
    그래서 무엇을 결정하기가 겁이 납니다..
    집에서는 선생님을 강추하고 계시구여…
    전 YM에서, 그리고 교회에서 더 훈련 받고 싶다는 마음이 강합니다..
    다시 학교로 돌아가는 길도 있고..
    수능 공부를 하면서(목표를 조금 낮추고) 훈련을 받는 길도 있구여..
    그리고 재수 학원에 박혀서 의대공부만 하는 길도 있구여..
    고민하고 기도중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일하시는지 보고 움직일려고 하는데..
    가족 모두 초등교사로 기울고 있고..
    학교로 가는 것은 반대하시네여..
    (부모님들은 안정적인 것을 좋아하시자너여..)
    결정해야하는데…
    아직 넘 부족해서 하나님의 생각을 알 수도 없구..
    하나님은 제가 어떤 길을 가든 좋은 길로 인도해주실 분인데..
    그래도 결정은 정말 어렵네여..
    기도부탁드려여~~
    짧게라도 지금 모니터 보며 기도해 주세여…
    (제가 다른 분들 기도제목 보고 항상 좀 있다 기도해야지하고 미루다가
    까먹곤 해서 개발(?)한 방법이져..ㅋㅋ
    어디에서 어떤 모습으로 기도해도 하나님은 다 듣고 계시자너여..)

    으윽~또 글이 대따 길어졌네여…
    그래도…
    우리 새로 올라온 10기 넘 귀엽구..
    (수험생 수련회까지 가서 정 많이 든 언니..^^)
    아직도 신입생 같은 9기도 넘 예쁘구..
    연장자라고 놀리다가 화장실 갈뻔 하긴 했지만..
    4기 언니 오빠들 넘 사랑하구여~  
    바쁘신 중에도 딸기로 사랑을 표현해주신 부감님
    그리고 3일동안 맛있는 음식으로 저희 건강을 책임져주신 부장님
    (정말 대단해여~)
    정말정말 감사하고 사랑해여~~
    글구 LAST!! 무 뽑기게임에서 청년들 다칠까봐 뛰어다니시며
    걱정하시던 강도사님 얼굴..잊지 못할 겁니다…^^
    청년2부~ 모두 사랑해여…
    (무슨 책 후기 쓰는 것 같당..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