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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중국으로 떠납니다.^^

작성자: 송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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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감사합니다. 이렇게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이,
    그리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좋은 분들이 있다는 사실에
    제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생각해봅니다.^^

    이제 몇 시간 후면 인천항에서 중국을 향해 떠납니다.
    그와 더불어 길고도 짧았던 청년 2부에서의 마지막 시간도 흘러갑니다.
    아쉬움과 후회도 있지만 그 이상으로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오늘도 감사드리며 기뻐하게 됩니다.^^

    생각해보면, 제 인생에 있어 큰 괴로움과 고통 속에 성장하고
    그 때마다 예상치 못한 좋은 곳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합니다.

    99년 8월이었죠..

    군입대를 한 달 앞두고 2년 동안 교제하던 사람과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참 많은 방황을 했던 것 같네요. (전도사님의 이성교제 특강이 없던 때라..-_-)
    주일 낮예배에만 정기적으로 참석하던 제가 비로소 청년 예배에 출석했고
    아마 평생토록 기억에 남을 보길도 전도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과의 재회, 그리고 인격적인 만남을 통해 또 한 번 감사드리고
    훌쩍 커 버리게 되었죠. 그리고 그 달 말, 군에 입대했습니다.

    군대에서의 2년 2개월 동안..

    세상에 정말 여러 상황에 놓인 사람들이 있구나 하는 경험을 했습니다.
    인격적인 대우를 받지 못하던 시절도 잠시 있었지만 그 속에서도
    여전히 하나님은 나를 위로하셨고, 한밤중에 근무를 서는 곳에서나
    밤을 새며 작업을 하는 순간에도 함께 하셨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생각으로, 개인적인 대화로 가득했던 군생활이었습니다.

    다시 광염교회 청년 2부로..

    많이 낯설었죠. 그 때 마음 속으로 가진 꿈이 있었습니다.
    처음 오는 사람에게 웃으며 다가가 따뜻하게 인사하기~
    그렇습니다.. 제가 제 자신을 ‘따’를 시켰던 때였지요. -_-;;;;
    겨울 수련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제게 허락하신 시간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교제하며 그 사랑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아름다운 사람도 만나게 되었고~
    오랜 시간 기도해왔던 배낭여행을 선교여행으로 다니며
    삶의 순간마다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올해..

    건방진(?) 순장에서 겸손한 순장으로..^^;;
    참 많은 사람들을 섬기며 기뻐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합니다.
    (저희 순의 모든 순원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보냅니다~^^)
    ‘가르치며 배운다’라는 말을 되새기며 한 해를 섬겼고,
    막판(?)에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는 경험까지.. 참 행복합니다.^^

    제게는 두 가지 꿈이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로 말미암아 존경받는 부자와
    이 사회의 지도자가 되어 많은 사람들을 돕는 꿈입니다.
    둘째는 가정사역자가 되어 이 사회에서 하나님의 천국모형인
    가정을 회복하고 더 많은 부모와 자녀들이 하나님께 나아오도록 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제 삶을 통해 일하셨던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역사하시며 말씀하시기를 원합니다.
    모든 것이 불확실한 시대에 살고 있지만 하나님을 의지하며
    변화시킬 수 없는 환경에서 수용할 수 있는 용기를,
    변화시킬 수 있는 환경에서 변화시키는 용기를 주시고
    특별히 두 가지 상황을 판단할 수 있는 안목과 지혜를 허락하시기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하셨던 모든 일을 찬양하며..
    이석진 강도사님과 김태환 집사님, 이길영 집사님,
    그리고 청년 2부의 모든 지체들에게 사랑을 전합니다.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gre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