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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인데,,,

작성자: 정해윤

    12월 9일자 한국일보에 났던 기사랍니다,,지금 봤네요,,

    한파 녹이는 ‘따뜻한 강의’
    “불우중고생 찾아 동생처럼 가르쳐보라”
    외대 이길영교수 수강생에 이색학습법

    “따뜻한 사랑과 보살핌을 필요로 하는 아이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 싶었습니다.”
    한국외국어대 이길영(41ㆍ영어교육과) 교수의 ‘영어교수법’ 수강생들은 매주 3시간 수업 중 2시간을 서울 성북구의 13평 임대아파트에 사는 불우청소년 집을 방문해 중고생들을 가르쳐야만 한다.

    수강생들은 또 이 교수의 ‘후견인 학습’ 방식에 따라 학생들의 방과 후 친구 역할까지 해야만한다. 교사 역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대화상대 역할까지 맡고 있는 것이다.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학업을 멀리하기 쉽고 이상형으로 삼을 만한 인물을 접하기 힘든 아이들에게 대학생 형과 누나들은 큰 도움이 될 수 있거든요.”

    1988년부터 5년 동안 고교 영어 교사를 하기도 했던 이 교수는 학생들이 누군가에 친밀감을 느끼게 되면 자신감도 생기고 교육 효과도 극대화된다는 점을 몸소 알게 됐다.

    지난해 영남대 재직 당시 인근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이 같은 수업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외국어대로 부임한 후로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공부에 매진할 수 없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 방식을 다시 활용중이다.

    “많은 대학생들이 돈을 받고 과외하는 것을 당연시하고 있지만 가르치는 것은 기본적으로 베푸는 것입니다. 대학생들에게도 이 점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실제로 수강생들이 매주 제출하는 소감문에는 가슴찡한 사연들이 넘쳐난다고 이 교수는 귀뜸했다. 중1과 고1 자매를 가르치고 있는 김민경(20ㆍ영어교육과 3년)씨는 “어려운 환경이지만 꿋꿋하게 자라고 있는 아이들과 함께 지내다 보니 오히려 내가 성숙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연말연시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감사하다는 말을 들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는 이 교수는 “다음 학기에는 더 많은 청소년들과 인연을 맺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철원기자 strong@hk.co.kr

    – 역시 다음화요일엔 꼭 찾아가서 뵈야겠습니다,
    교수님,,,아니 집사님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