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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조도에서…

작성자: 홍철진

    수욜 저녁에 급히 수해구호 물품을 싣고  마산 진동으로 왔다가 여기저기

    다니고 있어요.

    어제와 오늘은 거제도에서 배를 타고 가조도라는 곳으로 와있습니다.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어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 들리고 싶어

    쉬지않고 봉사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얼마나 햇볕이 뜨겁던지요.

    팔과 얼굴이 빨갛게 타서 쓰리고… 그러면서도 가져간 구호물자가

    부족해 다 나눠드리지 못하고 오늘 또 내려왔습니다.

    아무것도 없이 바다 비린내만나는 방에서 그나마 회복해볼려고

    상한 마음으로 일하는 사람들을 보노라면 참 마음이 아픕니다.

    이제 밥을 좀 먹고 오후부터 섬 해안선을 따라 다니면서 물품을 나눠드립니다.

    그리고 지도라는 곳으로 배로 이동해야 할듯하네요^^

    비가 올곳 같은데 많이 걱정입니다.

    수해가 복구되지 않아 지붕이 없는 집아닌 집들과 또 비가 오면 배가 다닐수

    없으니 …

    기도해주세요.

    많은 교역자 분들과 집사님. 어제는 서희형도 왔네요.

    어제 저녁엔 소연이도 봤어요,

    저녁쯤에 온 비로 머리도 젖어 있구 옷도 다 젖었는데

    교회에서 해주는 밥을 맛있게 먹으면서 웃는 모습

    얼마나 기특해 보이던지…ㅋㅋㅋ

    지금은 곳곳으로 흩어져 땀 흘리며 봉사하고 있습니다.

    지치지 않게, 안전하게,  비오지 않게, 기도해주세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