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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성경학교를 마치며

작성자: 박순주

(2022년 7월 30일인 오늘 저는 국내전도 여름성경학교를 잘 마무리하고 그 동안 있었던 은혜를 나누고자 이 글을 적습니다)

저는 이번 국내전도를 기대하며, 더 큰 은혜를 받기위해 더 큰 역할을 섬겨야겠다는 생각으로 주일학교 팀장을 자원하였습니다. 유치부를 오래 해왔으니 잘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기도 했지만 기획하며 진행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였었습니다. “잘할 수 있을꺼야!”와 “잘할 수 있겠지?”를 연달아 되뇌이며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10명으로 모인 저희 팀은 가기 전까지 각자 맡은바를 준비하였으나, 당일의 여러가지 변수 등으로 계획한대로 진행되지 않는 부분이 많았었습니다. 한편으로는 걱정을 하며 진행을 하였지만, 한편으로는 하지만 이를 통해 매일 하루하루 한시간한시간 소중하게 기도하며 준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틀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았었습니다. 그저 준비한 모든 걸 주일학교에 참여한 아이들에게 전해주며 하나님의 사랑을 조금이나마 보여주었길 바랬을 뿐이었습니다.

이번 성경학교의 주제는 “비교하지 않아요” 였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친구들이 자신이 얼마나 소중하고 특별한 존재인지를 깨닫기를 이틀동안 얘기했습니다. 육체적으로는 힘들었지만 아이들과 즐겁게 여름성경학교를 마치고 나서 많은 아이가 여러 프로그램이 즐거웠다는 말을 해주었습니다. 인간의 눈으로 보기에는 너무 부족했던 시간들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것마저 사용하시어 아이들에게 소중한 시간을 허락하시었습니다.

여름성경학교를 마무리한 후, 정말 아이들에게 이 시간들이 도움이 되었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었을때, 의항교회 목사님께서 코로나로 인해 여름성경학교를 하지 않으려고 하셨는데 저희로 인해 할 수 있어서 기뻤다는 얘기를 해주셨습니다. 어쩌면 아이들에게는 여름 중의 한날로 지나갈 수 있는 시간을 저희로 인해 많은 친구와 저희와 함께 하나님안에서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는 행복은 말로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컸습니다.

오랜만에 가는 선교였기에 많은 기대와 걱정을 안고 갔으나 역시나 제가 도와드리는 것에 비해 너무나도 큰 감동과 은혜를 받고 돌아온 선교였습니다. 제가 잘 준비했기 때문이 아닌 하나님이 하셨기에 은혜로웠던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 은혜 잊지 않고 살아갈 수 있길 기도합니다.

성경학교 1일차 사진(사진 김찬혁)













성경학교 2일차 사진(사진 정현철)









원문: 서울광염교회 광염게시판 (2022.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