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올리기+ 설교 올리기+ 글쓰기

그때의 감동을 밤새 느끼다~(인도선교 A팀 일지입니다)

작성자: 전소영

    선교일지를 두분이 기다리신것은 확실한데..좀 늦어 죄송하고요.
    자료와 기억을 모아모아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틈틈히 적어놓은 메모와 일기를 바탕으로 느낌을 포함해서 기행문처럼 썼더니 양이 많아서 추려 올립니다.

    (7월 14일부터는 선교일정만 올립니다.15일 제외) 더 자세히 알고 싶은신 분 혹 계시면 말씀해 주세요~!^^”
    (선교일정+선교일정에 대한 느낌+선교사역 피드백 3부분으로 이루어집니다.
    읽기 어려우시면 날짜 바로 다음에 쓰여진 선교일정만 참고하세요~^^)

                       <서울 광염 교회 청년 2부 A팀 인도 선교일지>
                              이석진 전도사님과 오세현 집사님외 22명
                                                               2003. 7. 11~ 19

    (7월 11일. 금)
    6시 30분에 교회에서 짐을 정리하여 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출발 – 싱가폴 도착 – 싱가폴 투어 – 현지시각 11시경 인도도착- 로수길 선교사님을 만나 CMA(Christ Mission Ashram)에 도착- 짐정리후 샤워(형제들은 잊지 못할 샤워를 했다고 하는데..)후 취침.

    -너무 긴장한 탓일지..잠을 거의 자지 못했지만 너무도 멀쩡한 정신으로 비행기를 탔다. 하나님을 전하리라는 맘으로..싱가폴을 가는 비행기안에서 주는 기내식에도(그때까지는 맛있었던..^^;) 기뻐하고, 같이 앉은 세진오빠가 들려주는 음악에도 즐거워하는중에 싱가폴에 도착했다.

    싱가폴..너무도 깨끗했던 나라. 껌이 없는 나라. 껌을 가지고 가면 인기가 많을거야..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싱가폴을 느끼고자 했다. 머리가 사자모양을 한 싱가폴을 상징한다는 그 Melion. 이상하게 생겼군.. 비교적 저렴하다고 하는 싱가폴의 음식점에 가서 윤기없고 기다랗게 생긴 밥에 고기를 비벼 먹었다. 그리고 닭꼬치..음~ 맛있다^^“

    싱가폴을 떠나 인도를 도착할 무렵 보이는 인도의 풍경속에서 여기가 인도인 것 같다라는 생각을 들게 하는 것은 띄엄띄엄 보이는 불빛때문이리라..
    데코라고는 뚱뚱한 물고기 몇 마리 있는 어항이 전부인 인도의 공항, 천천히 나오는 짐들..로수길 선교사님을 만나고 짐을 정리하고 꽃목걸이를 선물로 받고..사진도 찍고..버스를 타고 CMA로 갔다. 뒤에서 봤으면 우리 버스가 뒤집어 지는줄 알았단다. CMA에 도착하여 간단히 씻고 교회 본당에서 자매들은 곤한 잠을 잤다…우아~~ 여기 선풍기도 있다아~~

    *일지를 쓰기 위해서는 정확한 기록을 위해 시계가 꼭 필요하다. 본인은 시계가 없었지만(어느 순간 시간관념이 없어져 버렸다.) 미리 서기를 정하고 필요물품을 준비하게 된다면 더욱더 유익한 일지가 기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7월 12일. 토)
    9시경 기상 – 세면 – 아침식사(빵, 바나나, 삶은 계란, 짜) – 일정에 대해서 의논, 예배(이도수p) – Ideal Mission School에 가서 찬양, 인형극, 말씀(이석진p),옷과 사탕 나누어줌 – CMA에 다시 와서 찬양, 워쉽, 무언극, 말씀(이도수p, 김태환부장님, 오세현집사님) – 점심(밥, 감자요리, 콩요리, 닭, 카레, 양배추 김치, 망고) – B팀은 바로 배로 출발, A팀은 버스 기다리며 잠시 휴식 – 버스를 타고 CLPC(Calcutta Love Presbyterian Church. 인도예수교 장로회)로 출발- 1차 전도집회.(이 집회를 시작으로 모든 집회는 찬양, 워쉽, 무언극, 인형극, 말씀, 주소적기, 전도용품 나누어주기등으로 이루어진다. 모든 것은 리더의 지시에 따라 상황과 대상에 맞도록 융통성 있게 이루어진다. 1차집회는 CLPC로 가는 도중에 있는 한마을에서 이루어졌고 상당히 어두워졌을때 이루어짐.) – 로수길 선교사님댁에서 저녁(밥, 미역국, 감자요리, 양배추 김치, 망고) – 밤 11시 40분경 CLPC에 도착- 펵 인상적인 샤워를 한후 취침.

    -‘짜’라는 인도전통차를 먹어 보았다. 커피인줄 알았는데 단맛이 나고 식물뿌리맛도 나는 인도차라고 한다. 인도의 것이 다 신기해 보이니..인도의 바나나는 무맛이 난다. 계란은 더 맛있는거 같고..^^

    신학교에서 걸어서 20분정도 걸리는 곳에 있는 초등학교에 가서 찬양하고 인형극하며 아이들과 함께 하나님을 느끼고자 했다. 우리를 신기하게 쳐다보는데 난 그들이 더 신기해서 쳐다보았다. 눈썹을 붙여놓은 것 같다.
    사린가..전통의상처럼 보이는 옷을 입은 학교 선생님들.. 문득 그들도 임용을 보는지 궁금해졌다.^^“ 아이들에게 옷도 입혀주고 사탕도 주고..역시 아이들은 아이들이라는 자체에서 귀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다시 신학교로 와서 그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양했다. 찬양리더인 영균이의 탁월함으로 그들과 열심히 찬양했다. 워쉽하고 말씀전하고, 그들에게도 옷을 나누어주는데 오른손으로 드려야 한다고..저 지체는 자꾸 왼손을 사용하네.. –a 한국말을 뱅갈어로 통역해주시는 로수길 선교사님. 영어도 하시고..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이 탁월하시다.  부러워요..~

    변상이 선교사님의 손맛이 느껴지는 점심을 맛있게 먹고..망고는 씨앗을 빼면 뭐가 남지..? 망고가 남지..무엇인가를 열심히 하는 신학생에게 말을 걸었지만 무시다. –;; 그들이 축복의 통로가 되길..^^버스를 타고CLPC로 향했다. 가는도중 1차 전도집회. 날이 어두워서 형제들이 움직이고 자매들은 뭉쳐서 전도를 했다. 찬양이 울리고..말씀이 울리고..가슴이 울렸다.

    돌아오는 버스에서 보이는 달빛에 비친 인도. 새삼스레 인도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예쁘네.
    달빛에 비친 나무하나도 그냥 보이지 않는 곳. 그곳이 인도였다.
    교회로 가는 도중 로수길 선교사님댁에서 먹은 저녁. 미역국..에어컨..근데 미역국에 소고기가 있네..(일부는 소고기를 먹는대요.) 풀을 뜯고 있던 조그마했던(?) 소. 역시 먹히는구나..

    감사히 먹고는 CLPC에 도착하여 담하나를 놓고 형제와 자매가 샤워를 했다. 거의 전쟁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곳에서의 샤워는 너무도 훌륭했다고 말할수 있다. 자매가 갈때마다 숨어야 했던 형제들..하하~ 그나마 우리는 수도꼭지가 두갠데..그들은 한개.
    어~ 여기도 선풍기가 있다. 근데 내위의 것은 고장이다. –+ 반을 가르고 형제와 자매가 서로 머리를 향하고 잔다. 하나도 안 이상한 풍경이다^^.

    *어두워졌을때 전도집회를 할때는 랜턴이 필수이다.

    (7월 13일. 일)
    8시경 기상 – 세면, 아침식사(식빵, 삶은 계란, 짜, 바나나) – 그동안의 일정 피드백 – 10시예배(1시간정도은 뱅갈어 예배, 그후 1시간은 우리와 같은 형식의 예배, 이석진p 고후4:7~12 ‘우리는 하나님의 질그릇’, 그후에 찬양, 워쉽, 드라마) – 점심(밥, 된장국,파인애플, 생선, 감자, 피클)- 2차 전도집회(번화가, 비가옴) – 3차 전도집회(초청된 교회. Assembly of God Mission Church.) – 저녁(중국 음식. 후식으로 인도 베스킨 라빈스를 감)- CLPC로 돌아와 씻고 취침.

    -5시경에 눈을 떴다. 씻으려고 어제 샤워를 했던 곳에 가니 한자매가 벌써 일어나 양치를 하고 있었다. 주춤..하이.. 빙그레.^^ 세수하고 그들의 방에서 놀아도 되냐고 물으니 흔쾌히 오라고 한다. 세수하고 살짝 걸터앉은 그들의 방. 성경을 읽는 모습이 그저 흐뭇했다. 그러고 보니 어젯밤 우리들이 늦은 시간에 그녀들이 자는데 쳐들어온격이 된거 같아 어제 참 미안했다고 말했다.(사실 자고 있는데 우리가 쳐들어간 격이었다. 도중에 깨고.) 인도자매들은 목욕할때도 옷을 입고 한다는데..옹~~우리가 얼마나 낯설어 보였을까..^^ 잼있기도 하다. 이것저것 물어보기도 하고 묻는말에 어렵지만 대답도하고..그렇게 친해져서 노래도 배우고, 가르켜도 주고..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주일예배는 조금은 어렵고 길었지만 언제 뱅갈어로 예배를 드려본대니..점심으로 된장국이 나오네..우아~~  2차 전도 집회는 초청된 교회를 가면서 드려졌는데 잊을 수가 없다.

    비를 맞고 하나님을 전하는것. 가슴이 싸해진다. 유리를 깨면서 들어간 교회. 늦은 것 같았는데 끝까지 있어준 사람들. ^^ 근데 버스 운전사님께서 양쪽유리를 다 깨셨다. 뜯어 말리는 사람이 없네..암튼 깨진 유리로 우리는 중국집에 가서 맛있는 중국요리도 먹고..(냄새가 좀 비렸지만 맛은 넘 좋았다. 볶음밥과 군만두가 최고~!! 베스킨 라빈스도 갔다. 그렇게 열심히 콘(콘이 이국적이어서. 넙대대해서 초코렛도 묻혀주신다.)이라 외쳤건만 기어이 컵으로 주시넹~ 맛은 우리와 좀 다르다..머랄까..좀 텁텁..어찌되었든 아이스크림은 좋아..

    역시 CLPC로 돌아와서 어제와 같이 씻고..담을 넘어 자매쪽으로 넘어온 이모군의 속옷이 압권이었다.ㅋ 어리버리 늦게 씻기에 마지막을 오늘도 어김없이 장식하는 나. 들어와보니 은반지가 금색으로 변했다..이거 왜 이러지..? 은반지도 피곤한가 보다. 자야지..

    *비가 올때 전도시는 우비보다 우산이 더 유익하다.(영한오빠가 정리하라고 한말~! 잘했죠~!^^)
    *1달러=46루피

    (7월 14일. 월)
    8시경 기상 – 아침(검은 식빵, 과일, 삶은 계란, 짜) – 4차 전도집회 – 5차 전도집회, 오세현 집사님 간증(비가 옴) – 6차 전도집회(날씨 갬) – 버스에서 배로 옮김(A,B바꿈) – 배안에서 저녁(오이김치, 밥, 새우탕) – ‘남꼰 꼰리기교회’ 사택으로 감 – 씻고 취침.

    (7월 15일. 화)
    아침 기상 –  아침(짜, 쿠키) – 7차 전도집회(배를 타고서는 변상이 선교사님과 함께 사역) – ‘남꼰 꼰리기교회’ 방문(기도함) – 배로 이동 –  8차 전도집회, 청년 송영한간증(학교임) – 9차 전도집회 – 10차 전도집회 –  배에서 내려 ‘모이삐 장로교회’도착 – 11차 전도집회 – 잊지 못할 샤워후 취침.

    -아침에 외양간의 소와 함께 깨었다. 소와 함께 잠을 자다니..^^ 평생 해보지 못할 경험인 것은 확실하다. 거의 소움막 같았지만 우리들을 위해 당신들의 소중한 자리를 내어주심에 감사하다. 아침에 사택의 마당에서 전도집회를 가지고(언제부터인가 모두가 함께 하는 찬양.율동. 그리고 참여하는 인도사람들.)

    배를 타러 가는 길목에 드른 ‘남꼰 꼰리기교회’는 무슨 원두막 같았다. 그래도 거기서 찬양하고 성경보면 매우 시원할거다..우리네 시골같다..^^ 축복의 기도를 해주고 간다.

    배를 타고 다시 전도집회들을 갖고..배위에서 비가 오는 틈을 타 머리를 감았다. 구경만 했는데 잘 안닦여서 간지러울것만 같다. 그러고 보니..갠지스..첨에 갠지슨 아주 작을거라 생각했는데..무슨..바다같다. 악어도 막 다니고..진짜로 호랑이도 있다고 한다. 물이 더럽긴 하군..호윤이가 땀으로 범벅여 놓은 내 하얀 손수건을(물론 그때는 거의 걸레수준..^^;)갠지스에 한번 닦아 본다. 그리고 다시 닦으라고 준다. ㅋ조그만 모양들이지만 섬길수 있고 축복할수 있음이 복되었다.

    10차 전도집회를 마치고 섬으로 들어가는 중에 아픈아이들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이런…설사하고 복통하고..어케하지..첨에는 그러려니 했는데 눕는 아이들이 발생하고 쓰러지는 아이들이 발생하고..체했나 하고 따보기도 하고..음..배에서 내려 아픈아이들은 달구지를 타고 가고..나머지는 걸어가고..안아픈 나도 덩달아 달구지 타고..가다가 본 반딧불이..태어나서 첨 본다. 영화에 그런장면이 있었잖아. 반딧불이 다리가 되어 연인이 되는..^^ 기븐이 좋아진다.

    섬이어서 그런지 달빛에 운치도 좋고..‘모이삐 장로교회’로 가서는 한방에 아이들이 자리를 잡고 누워있었다. 남은 지체들이 11차 전도집회를 갖었다. 하나님을 더욱더 부르짖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였다. 몸이 괜찮은 지체들이 씻으러 갔는데 난 아마도 참 오랫동안 이 샤워를 기억할 것 같다. 달빛아래서 형제들이 지켜주고 자매들이 막으로 막아주는 곳에서 펌프로 끌어올린 물로 샤워를..펌프밑으로 기어들어가며 씻는..여기서도 어김없이 어리버리 나는 맨꼴찌로 씻고 있다.–; 우리가 씻을때 펌프질을 해주시는 분. 감사해라. 힘들지 않으실까..계속하셨는데..   팔힘이 장난 아니실꺼야..

    누워서 감사하며.. 아픈아이들이 있는 방에서 나도 잠을 청해본다.

    (7월16일. 수)
    -9시30분경 기상 – 세면, 아침(삶은 계란, 호박죽) – 12차 전도집회 – 점심(닭죽, 열무김치) – 휴식 – 13차 전도집회 – 14차 전도집회 – 15차 전도집회 – ‘모이삐 장로교회’도착 – 씻은후 취침.

    (7월 17일. 목)
    아침기상 –  세면 – 아침(쿠키, 짜) –  배를탐 –  간식(물기없는 죽, 망고) – 16차 전도집회, 현지목사님의 말씀과 오세현 집사님의 간증(A팀 마지막 전도집회ㅜ.ㅜ) – 점심(밥, 꼬뚜레,계란부침, 오이김치, 생선튀김) – 배에서 육지로 내려 버스타고 다시 CLPC로 옴 – 저녁 – 샤워후 취침.

    (7월 18~19일. 금~토)
    아침 기상 –  세면, 아침(빵, 짜, 바나나, 삶은 계란) –  버스타고 테레사 수녀가 사역한 곳 방문 & 힌두사원 방문 –  빅토리아궁 방문 – 수영장도착(Country Club) 두팀이 만남.- 예배(이석진p+로수길선교사님) – 점심(부페) – Central Cottage Industries Emporium 방문 쇼핑 – 저녁(피자헛) – 공항-  싱가폴 – 한국 도착(한국 현지시간. 토요일 4시 30분)

    *하나님의 은혜가 끝이 없습니다.(1차 전도 집회에서 66명을 주소받은것을 시작으로 많은 주소를 받았고 또 거기서 많은수가 예수님을 믿기로 했다는 귀한 소식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