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에도 청년봉사단은 떠납니다. 매일 아침 하루를 맞이하는 것이 누군가에게는 큰 기적이듯, 매년 반복되는 청년봉사단의 걸음이 끊어지지 않고 이어질 수 있는 것은 큰 은혜입니다. 우리교회를 살피심으로 청년들이 해외로 나갈 수 있는 재정을 허락하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이요, 청년들을 향한 성도님들의 큰 사랑입니다.
신실한 사랑을 입은 54교구 청년들과 함께 2026년 청년봉사단의 시작을 알립니다. 올 여름 54교구는 81명의 청년과 교역자들이 3개의 팀으로 나뉘어 스리랑카 각지로 흩어집니다. 일정을 준비하던 중, 갑작스러운 비행기 결항으로 인해 제가 인도하는 한 팀만 본래 출발 예정이었던 30일보다 하루 빠른 29일에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저와 26명의 청년은 뜻하지 않게 선발대가 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네요(웃음).
“너희의 하나님이 이르시되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 ”
(이사야 40:1)
청년들과 선교를 준비하는 과정에 청년들을 위로하라는 마음이 강하게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사야 40장의 말씀을 나누며 위로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이번 선교의 여정은 스리랑카로 걸음을 내딛는 우리 청년들이 위로받는 여정이 될 것입니다. 낯선 타지에서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함으로 큰 위로를 얻게 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이 청년들을 통해 스리랑카에서 만날 영혼들이 하나님의 위로를 얻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교회의 사랑으로 올해도 청년들이 세계 각국으로 위로의 걸음을 내딛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청년들을 통해 열방을 위로하시는 여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선발대인 우리 스리랑카 팀은 4시에 교회에서 공항버스를 타고 출발, 글을 쓰는 지금은 출국심사를 마치고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상하이를 경유하여 스리랑카의 수도인 콜롬보까지 10시간이 넘는 일정에 청년들이 지치지 않도록 기도로 선교의 여정을 함께 해주세요.
사랑합니다.

[사진 양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