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컨나콘 지역의 중고등학교에 한 마디 음성이 울려퍼졌습니다. “You are good. all the time. You are good. You are good.”
놀랍고 선하신 하나님의 이름, 아들 예수를 보내주시고 우리를 살게 하신 그 이름의 위대함을 청년 찬양팀이 찬양했습니다. 태국은 불교를 기반으로 세워진 국가입니다. 인구 대부분이 불교신자인 상황에서 이들이 가야할 길은 하나입니다. 공덕을 쌓아 열반에 이르거나, 다음 생에 더 나은 존재로 환생하거나.
그들에게 주어진 삶은, I am good. 곧 내가 좋아지고 내가 착한 자가 되어서야 용납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아니고서는 살 길도 더 나아질 길도 없습니다. 그 길이 어렵다보니 운명론이 팽배합니다. 전생에 죄를 지어서 이렇게 살지, 스스로를 더욱 낙심의 구덩이로 밀어 붙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말합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였다” “그러나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
본질상 죄인인 인생들이 선해지려고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요?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직 수렁에 빠진 이를 구할 수 있는 하늘의 생명줄 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반응언 중학교에 울려퍼진 이 찬양은 아주 특별하고 아름다운 의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약함을 아시고, 허물을 아시는 좋으신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계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죄를 범하였고, 하나님을 떠났지만 끝까지 우리를 붙드시는 고마운 하나님이 있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어그러진 상황 속에도 모든 것을 새롭게 할 하나님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청년들은 그렇게 오전 일찍부터 찾아간 태국 현지 학교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했습니다. 태국 아이들과 여러가지 교류를 할 수 있지만은, 단순한 공연으로 그들의 마음과 눈높이를 따라가기는 어렵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공연 이후에 진행된 부스 사역의 시간은 특별한 의미를 가졌습니다. 부스 사역을 진행하는 청년들을 바라보면서 마음 속에 한 키워드만 떠올랐습니다. 눈 맞춤이 곧 사랑이다. 주님께서 낮은 자리에 있는 우리를 위하여 친히 오셨습니다. 그렇게 사랑은 맞춰주는 것입니다.

[사진 이헌택]



[사진 김동혁]






[사진 이헌택]


























사역 시간 중 찍혀진 사진을 보면서 우리 청년들이 그렇게 그들에게 맞춰주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들으려고 애쓰며, 보기 위해 눈을 맞췄습니다. 그 가운데 오갈 길 없던 마음의 결이 통하였습니다. 사랑이 어렵다고 하지만, 그 길은 예수님이 이미 보여주셨습니다. 우리는 그 길을 따라갈 뿐입니다.
오늘 청년들이 보여준 귀한 헌신과 사랑은 저의 마음도 녹였고, 태국 학생들의 마음도 함께 녹게 만들었습니다. 기도해주십시오. 우리 청년들이 쓰임 받는 자의 기쁨을 알도록. 사랑이 무엇인지 친히 삶으로 보이신 그리스도 예수의 삶을 따라가도록.



이후 오후에 진행된 시간은, 인근 학교의 한국어반 학생을 초대하여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오후 4시가 되어 오토바이를 타고 도착하는 아이들 한명 한명을 열렬하게 맞이하는 청년들의 모습니다.





색 별로 준비된 명찰을 붙여주고, 10개의 조로 나누어 교제합니다. 한국에서 준비한 창의적인 프로그램으로 함께 게임하며 친해질 수 있도록 합니다. 가장 높은 탑을 쌓는 게임을 통해, 언어를 넘어 마음으로 즐거운 교류의 시간을 갖습니다. 함께 준비해간 티셔츠에 한국어를 새기며, 우리 팀을 기억할 수 있게 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맛있는 식사는 덤입니다. 청년들이 준비한 양념 치킨, 그리고 떡볶이는 서로 더 달라고 말할 정도로 맛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사역하고 나니, 쓰임 받는 자의 기쁨이 무엇인지 더욱 깨달아 알게 됩니다.











매번 오는 선교지만, 매번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봅니다. 치열하게 사역하고 함께 말씀을 나누면서 청년들은 뜨거운 눈물을 흘립니다. 무엇을 그렇게 고민하고 갈망하고 있는 것일까요? 이들은 오늘 하나님의 나라를 꿈꾸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우리 콩나물 청년들은 자라나고 있습니다. 함께 해주시는 성도 여러분께 늘 감사드립니다.

[사진 김동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