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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들 계세요?

작성자: 신창식

    할렐루야…

    추운 날씨에 건강은 어떠신지요?
    여기 대구는 역시 남쪽이라 따뜻합니다.

    이제 입소한 지 10일째가 지나고 있습니다.
    평소 지내던 생활과는 너무나도 다른 환경에 처음에는 너무도 낯설고
    적응이 안됐지만 이제는 어느정도 적응이 되어갑니다.

    이틀째까지는 내가 왜 여기있나…
    자고 일어나면 내방에서 깨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마음에 상처도 많이 받았었고
    잠자리에 들면 부모님이 생각이나 눈물 흘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깨달은 것이 있었습니다.
    나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이미 와 계신, 항상 곁에서 함께 계시는 하나님…
    전 그 때 너무도 감사했고 행복했습니다.

    9일째 몸살이 났었습니다.
    몸이 아픈데도 찬 바람을 3시간동안 맞으며 교육을 받았습니다.
    눈물이 났습니다.

    저는 이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편지할 시간 있으면 답장 주세요.

    대구광역시 북구 학정동 산 35번지 제 79
    군사우체국 사서함 11호 제 50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 제 4중대 3소대 177번 훈련병
    신창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