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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지만…

작성자: 최경호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는다
    언제썼는지 언제였는지
    대략 4월이였던거 같은데
    그동안 썼던걸 정리하다가 우연같지 않게 보았다.
    힘든 가운데서도 그 사람때문에 행복했었나보다
    그랬었나보다
    내 곁에는 지금 그 사람이 없다. 하지만 추억의 모습으로 그 사람을 떠올리곤 한다
    어둠속에서 그 어둠을 밝혀주었던 사랑
    지금은 사랑이 아닌 아련한 추억으로 남았지만
    그는 나에게 빛이였나보다….
      

    <<빛, 어둠 그리고 사랑 >>

    아침의 태양이 새벽공기를 가르며 대지에 닿으며
    새벽의 어둠 속에서 잠들었던 대지의 기운들을 깨웁니다

    아침의 바람이 햇살을 머금고 나뭇결을 스치며
    대지의 생명을 깨웁니다

    오늘도 어제도 나의 발걸음은
    무엇을 향한지 의식도 없은채
    말없이 대지의 모래알을 짖이기며
    한걸음 한걸음 나아갑니다

    무작정 발걸음이 멈춰선 곳
    눈밑 발끝으로 내려다 보이는 것은
    조그만 사랑하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모르지만
    내 앞에 보이는 사랑 때문에 웃습니다
    나의 어깨에 매여진 짐을 내려놓고
    세상이 떠나라가 웃습니다

    그녀의 작은 사랑 때문에
    나는 웃습니다
    나의 가슴 속에 그녀의 사랑이
    영원하라 영원하라 하면서
    웃고 웃습니다
    그녀의 사랑 때문에
    나는 웃습니다

    세상에는 어둠이 찾아왔습니다
    짙은 어둠은 하늘을 덮고
    차가운 바람은 나의 두 뺨을 스칩니다

    나는 어둠의 가운데 서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웃습니다
    내 가슴에 있는 작은 사랑 때문에 웃습니다
    영원히 가슴 속에서 숨쉴 사랑 때문에 웃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