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 목사님과 이야기를 나누던중
제 마음에 훅 들어온 이야기입니다.
강해보이기만 한 어르신 목사님이
저렇게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으며
마음에 위안이 되었습니다
그래 우리가 그렇게 강하지 않구나,
때로 우리는
강해야만 한다는 압박감 속에
스스로를 어렵게 만들곤 합니다.
하지만 경험적으로, 지난 역사를 돌아보면
우리 참 연약합니다
정신적으로도 연약하지만,
작은 일에도 무너질만한 그런 마음을 지닌 존재가
체력적으로도 약한,
그런 약한 존재가 우리인것을
우리의 역사가 증명합니다
하지만요,
그 약함 가운데
그 약함을 인정한다면
도리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위로가 있습니다.
무엇입니까?
강해서 여기까지 온게 아니라
은혜 때문에 여기까지 왔다는 그 고백이지요,
사랑하는 여러분
생각해보니 그렇습니다
몇년동안 청년부 맡으며
코로나 기간을 지나며
이 고비를 넘길수 있을까 싶은 일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약한 저에게
주님은 은혜를 주셔서
그 고비도 넘어가게 하셨습니다.
또 다시 일어나게 하셨습니다.
강해서 여기 있는 것이 아니라
약한데 그분이 붙드신 것입니다.
저는 아직도 몇 주 지난 지금
그 어른 목사님의 말을 마음에 되새깁니다
“목사 그렇게 강하지 않다.”
그래 나 강하지 않은거 당연한거구나
때로 눈물이 나고 힘들때
저 말을 기억하면 도리어 역설적으로 힘이 납니다
강하지 않지만
이번에도 주님이 은혜 주실거야,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약합니다
여러분 자꾸 강한척 하지 않아도 됩니다
약해도 되고, 약해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약함을 인정하며
조심스레 고백하면 됩니다
주님 약한 저를 붙들어주세요
그리고 살려주세요
주님이 함께하시면 저 살수 있습니다
이 고백이 저와 여러분들의 고백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