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가기 전 에피소드 하나 소개해드립니다.
짐을 버스에 싣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버스 세대를 다 채우고도 짐을 넣을 칸이 부족해 짐의 3분의 1이 다 들어가지 못한 것입니다. 선교지로 가져가는 구제물품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개인짐을 최소화했음에도 우리가 가져가야 할 짐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마침 공사 자재를 다 옮기고 철수하려던 운송차량이 우리 버스 뒤에 떠날 채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파송을 해주기 위해서 아침 일찍부터 나와있던 성백철목사님이 운송차량 기사님에게 “인천공항까지 남은 짐을 다 실어줄 수 있는지” 물었고 기사님이 승낙해주었습니다. 그렇게 1톤 트럭 또 한가득 짐을 싣고 인천공항으로 향합니다.
네팔로 출발하는 아침 하나님이 보내주신 도움의 손길이었습니다. 비록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켜봐주시고 필요한 도움을 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더해집니다.
하나님 은혜 경험하며 출발합니다:)
네팔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많은 것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습니다.
우리 인생은 무엇으로 이루어지는가
무엇을 통해 완전하여지는가
생각해보니,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주님의 이끌어주심으로 완전하여지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잘해서 여기까지 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주님 은혜로 여기까지 온 것이었습니다.
내가 완벽해서 모든 팀을 인솔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주님이 가려주셨기에
주님이 채워주셨기에 그 모든 것이 가능했던 것이었습니다.
놀라운 진리는 무엇입니까?
내가 잘해서 여기까지 온 것이 아님을
고백하는 사람
곧 하나님 은혜로 내가 산다는 사실을
고백하는 사람은
놀랍게도 자기 강박적 사고에서 벗어날수 있습니다.
완벽해지려는 집착,
그 어떤 것으로도 해소되지 않습니다.
완전하게 내가 다 이루겠다는 욕심
그 어떤 것으로로 해소되지 않습니다
오직 주님의 은혜로만
해결됩니다.
그리고 우리 주님 오늘도 말씀하십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에게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우리가 목말라야 할 것은
자기 강박적인 의와
자기 집착적인 행동,
완전한 사고방식이 아니라
그 모든 것을 덮고도 남을 만한
주님의 놀라운 은혜
그 역사하심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에 목말라야 합니다.
사랑하는 청년 여러분들의 삶이
그 은혜로 인해 자유하여지기를
나를 억누르는 자책과 연민 속에서
그것을 넘어 모든 것을 완전하게 하시는 주님만을 쫓는 일이 있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