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마눅에서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은 엘로이 교회입니다.
엘로이 교회에서는 특별히 기도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습니다.
전도 공연이 끝나자, 임 선교사님 (파트너 선교사) 이 기도회를 하면 좋겠다고 합니다.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며 모두 합심해서 기도회를 시작했습니다. 청년봉사단 모두가 흩어져 아이들에게로 다가갔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고사리 같이 작고 이쁜 손을 꼭 붙잡고 축복하며 기도했습니다.
예수를 믿는 자가 있다면, 십자가의 그 크신 사랑으로 말미암아 그 믿음의 씨앗이 풍성하게 열매 맺히도록 기도합시다.
예수님을 아직 모르는 자가 있다면, 성령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여시고, 좌정하사 복음을 듣고, 주님을 영접할 수 있길 기도합시다.
예수의 권세로 말미암아 사단의 권세의 눌려있는 불쌍한 영혼들이 자유케 되는 은혜의 역사가 있기를 기도합시다.
우리팀은 아이들의 손을 꼭 잡고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현지 아이들도 시간이 조금 지나자 눈을 감고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그들은 무슨 말인지 어떤 말인지 이해할 수 없었지만 ‘우리를 위해 기도하고 있구나’ 분명히 알았을 것입니다.
이길영 부장집사님(청년4부)도 현지 청년들을 위해 등에 손을 얹고 뜨겁게 기도합니다.
처음에는 웃고 있던 아이였는데, 기도가 시작되자마자 펑펑 울었다고 합니다. 회심의 은혜가 있기를 기도해봅니다.
기도회가 끝나고, 곧바로 어린이 사역이 시작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비누방울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얼굴에 이쁜 그림을 그려주고, 풍선을 만들어 주기도 했습니다. 우리 청년들은 무더운 오후 사역이라 많이 지친 가운데 있었지만, 어느 누구 하나 불평 없이 아이들과 함께 하나 되는 즐겁고 보람찬 시간이 었습니다.
모든 사역이 끝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50가정에 생명의 쌀을 흘려보냈습니다. 이 생명의 쌀이 그 가정에게 생명이 되는 쌀이 되기를 마음 속으로 기도하면서 함께 나누었습니다.
우리 청년봉사단은 길리마눅 사역을 통해서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느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복음의 씨앗을 뿌렸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그 복음의 씨앗을 길리마눅 땅 가운데 자라나게 하실 것을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사진 이길영, 한승윤, 김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