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교회로 흩어져서 전도와 구제사역을 감당한 청년봉사단 모두는
피곤했지만 얼굴은 너무나 밝았습니다.
열악하고 씻을 곳 조차 없는 곳에서 함께 웃고 함께 기도하며
복음을 전했던 우리 청년들이 너무나 대견스럽고 자랑스럽습니다.
청년봉사단은 서로에 대한 편견과 적대감 없이 가는 곳마다 화합하는 현장을 만들었습니다.
떠나오면서 현지교회 목사님, 성도님들과 헤어지는 것이 너무나 아쉬워
눈물을 흘리는 지체들도 많았습니다.
우리안에 그리스도의 사랑이 충만히 부어졌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떠나기 전에는 항상 이들을 위한 기도의 시간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언어가 다르지만 상관없었습니다.
각 교회 성도님들도 우리가 한국어로 기도할 때면 자신들의 언어로 함께 기도해 주셨습니다.
성령께서 하시는 일이었습니다.

<사진/권충한>



<사진/정인준>
11개 현지 교회 중에 두 곳을 각각 섬기시는 푸발란 목사님과 주드 목사님은
우리 청년들을 칭찬하면서 한 가지를 분명히 기억하게 했습니다.
그것은 ‘겸손’이었습니다. 카스트제도로 계급이 다른 이들을 서로 상종하지도 않고
방문하지도 않는 이 지역에서 우리 청년봉사단이 이 지역 주민들이 가진 편견을 깨고 그들과 함께 했습니다.
함께 걷고 함께 먹으며 함께 동거했던 청년들이 진정한 ‘겸손’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고 말합니다.
이 지역 사회에서는 타밀족 사람들을 무시할 수 있었겠지만,
우리 청년들은 자신들보다 그들이 더 낫다는 것을 몸으로 보여 준 것입니다.
외국인들을 선망의 대상으로 보고 있던 그 지역의 주민들은 그들이 귀하게 여기지 않았던
사람들을 청년들이 귀하게 여기는 것을 보면서 놀랐고 도전 받았습니다.
특별히 우리는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너무나 예뻐했고 사랑했습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고 금새 친구가 되었습니다.






6일과 7일에 함께 방문했던 학교를 소개합니다.
첫번째 학교는 Carfax dickoya school 입니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약 70명의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두번째 학교는 Samarsat tamil school 입니다. 1학년부터 9학년까지 약 400명 정도의 학생들과 교류를 가졌습니다.
교장 선생님을 비롯해서 모든 선생님들도 만났습니다. 그들에게 준비한 우리의 공연과 복음을 전했습니다.
공연에 마지막은 늘 드라마였습니다. ‘Everything’이라고 부르는 이 드라는 예수님께서 진정한 도움이 되시고
구원자가 되신다는 내용입니다. 드라마에 이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와 예수님만이 진정한 구원자임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공연과 전도가 마무리 되면 모두가 어울러져서 함께 뛰놀며 준비한 레크레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친해지기도 하고 마음도 전달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진/권충한>
예수님께서 편견 없이 이 땅에 사람들을 대하셨듯이
우리의 걸음이 그들에게 예수님의 모습처럼 드러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회때마다 우리 모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고 연약하다는 것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겸손’이라는 옷을 주셔서 이들의 마음에 깊은 감동과 도전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여정을 통해 하나님께서 청년봉사단을 이 산지까지 오게 하셨구나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연약합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부족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을 뛰어 넘어 선교하십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선교였습니다.
계속해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성도님들의 기도가 있어 든든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