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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대하여 관대해지지 말라

작성자: 이헌택목사

    청년 시절 술 먹는 것에 대하여
    온갖 합리화를 통해 
    근 몇년간을 술독에 빠져서
    그렇게 살아간 적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마시던 제가
    어느 순간 깨달은 것은
    자유를 추구하겠다고  술을 먹는데

    그 술이 나를 붙잡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더이상 술은 자유의 상징이 아니라
    나를 끌고 다니는 속박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

    어느 순간부터
    내가 스스로 술을 끊기가
    거기서부터 나오기가 힘든것 같았습니다. 

    사람과의 분위기가 좋아서
    사람과 잘 지내고 싶어서 그렇게 마신 술인데

    어느샌가 그냥 아무일 없이도
    습관처럼 홀짝 거리는 나를 발견하게 되더군요

    그 알콜로부터 오는 취기는
    다른 어떤 것보다 강력하게
    나의 삶을 이리저리 끌고 다녔습니다

    분위기에 취해
    술기운에 취해
    내 삶은 향방 없이 그저 비틀거리며 다녔습니다 

    그러다보니
    시간도 꿈도
    내 삶의 비전도 흐릿 하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말씀도 적용하고 싶은 좋은 부분만 적용했습니다.
    (사실 저는 교회도 안나갔습니다- 여러분보다 못하지요)

    누군가는
    말씀을 적용하는 일이 추상적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그렇게 추상적일 것 없습니다

    세상과 하나님 사이에서
    하나님을 택하라는 주님의 말씀은

    사람의 비위와
    분위기를 맞추기 위해
    술 마시는 부분들이 있다면
    기꺼이 포기하고 말씀대로 살라는 말과 동일한 의미이기도 합니다. 

    저는 20대의 청춘을 술과 함께
    2-3년 돌아다니다가, 

    문득 또 반복되는 숙취 속 미식거림과
    비틀거리며 일어난 아침
    어머니께 듣던 책망속에서

    드디어
    한 확신을 품게 하는 결과까지 이르렀습니다.
    “이젠 진짜 안먹어야 겠다.”

    “실수와 숙취와
    분위기에 취하는 일은 이제 끝이다.”

    “이제 결단을 미룰수 없다”(정말 살기 위해 한 마지막 선택이었습니다.)

    그런 결심과 동시에
    어떤 교회 청년부(우리 교회 아님)로 나갔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서서히
    다른 것에 끌려다녔습니다.
    알코올이 아니라 성령에 취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술이 주는 열매는
    얇아진 지갑과, 
    친한것 같으나 술깨면 하나도 안친하게 남은 인간관계와
    다음날 토할 것 같은 상태일 뿐이지만

    성령에 취하니까
    진짜 기쁨이 
    진짜 사랑이
    진짜 인간관계가 남더군요

    다음날 숙취도 없고
    다음날 더욱더 하나님을 갈망하는 마음이 생기더군요

    여러분이 믿고 있는 이 기독교 신앙은
    결코 술에 관대하지 않습니다. 

    또한 세상적으로도요
    모든 대형 사고는
    그냥 비롯되지 않습니다. 

    무심코 늘 마시던 술자리
    늘 취하던 그 순간들 속
    연약해진 한 순간에서부터 비롯됩니다

    저처럼 늦게 깨닫지 않으시기를
    여러분을 참 사랑하는 마음으로 권면해 봅니다. 

    잠언 말씀 하나 소개합니다. 

    잠언 23장 29-31절

    29     재앙이 뉘게 있느뇨 근심이 뉘게 있느뇨 분쟁이 뉘게 있느뇨 원망이 뉘게 있느뇨 까닭 없는 상처가 뉘게 있느뇨 붉은 눈이 뉘게 있느뇨 
    30     술에 잠긴 자에게 있고 혼합한 술을 구하러 다니는 자에게 있느니라 
    31     포도주는 붉고 잔에서 번쩍이며 순하게 내려가나니 너는 그것을 보지도 말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