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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로 살아가기

작성자: 이헌택목사

    웬만한 사건이 아니고서는
    움직이지도 않던
    나의 일상에
    감당하기 힘든 사건이 벌어집니다

    그것이 입시의 실패이건
    가족의 아픔이건
    육신의 질병이건

    어떤 종류인가는 상관 없으나
    내 뜻대로 되지 않은
    사건이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많은 반응을 보이곤 합니다

    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
    어떤 방향을 잡아야 할지
    어떻게 다음 행보를 취할 것인지
    고민하는 가운데

    남을 원망하고 깨어내는 선택을 
    하기도 

    스스로를 자책하고 파괴하는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 
     
    이 모든 것이
    결국 통제되지 않는 유형의 이 일을 감당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입니다

    그런데 인생을 살아가다보면
    깨닫는 진리가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사건보다 해석이
    내 감정을 좌우한다는 것입니다

    그 일에 대한 나의 생각이
    내 반응을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같은 사건일지라도
    사람마다 대응하는 방식이 다른 것은

    우리 반응이 
    객관적 사건 그 자체로 인한 반응이 아니라는 것을 
    반증해주는 것이지요

    무엇이 중요합니까? 
    그 사건에 대한 해석입니다
    그 일에 대한 나의 해석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시기 위해
    통제할 수 없는 그 사건(물론 주님은 모든 것을 행할 능력이 있으십니다)에 대해서 
    어떻게 해석하고 반응할 것인가를 
    기도로 결정하셨습니다

    받아들이고
    나의 이야기로 가져가시는데
    (물론 머리로는 이미 아셨습니다)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기도가 필요했습니다

    우리는 연약합니다
    마구 쏟아냅니다
    통제되지 않은 그 사건에 대한
    원망을 비방을 사람에게 하나님에게 쏟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여과되지 않은 나의 감정 표출이 아니라

    그 일을 해석할 나만의 시간
    그리고 영혼을 붙들어줄 기도입니다

    기도는 새로운 반응
    궁극적으로는 새로운 해석을 이끌어냅니다

    내 이야기로 편입되지 않는
    외부적 사건은
    결국 나를 곪게 만들뿐입니다

    그러나 그 사건을
    내 이야기로 통합시키는 순간

    이제 그 이야기는 
    그분과 함께 하는 이야기
    하나님의 이야기로 변화 되어집니다. 

    무엇이 우리에게 정말로 필요할까요

    당신의 이야기로
    한번 뿐인 여러분의 인생을 사십시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