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청년의 때야말로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고, 큰 믿음으로 전진하는 일이 필요힌 때입니다. 진로와 비전 꿈을 향해 나아가는 시점에 놓여 있는 청년들의 인생의 항로를 바꾸고, 결정적인 타이밍에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만들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청년의 때에 홀로 서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재정의 이유로, 능력적인 이유로 여타 다른 이유들로 인해서 스스로를 자기 삶 안에 가둬두기도 합니다. 조금만 도와주면 좋아질 일인데, 협소한 시야로 어리석은 결정을 할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광염교회 목사로서 제가 고백하는 것은, 우리교회는 아직 미숙하고 어린 청년들을 어떻게든 세우려 한다는 것입니다. 홀로 서지 못할때 어른들이 먼저 그 손을 잡아준다는 것입니다. 지나고보니 참 감사한 것이 있습니다. 교회가 청년들에게 뭔가를 기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어떤 부정적인 의미를 담아 하는 말이 아닙니다. 더 쉽게 말하면 청년들에게 뭘 받을 것을 기대하지 않고, 너무나 풍성하게 부어주는 사랑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렇게 부어주시는 사랑이 결국 사람을 바꿉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되었을 때에 십자가에 자기 아들의 몸을 내어주게 하신 하나님의 사랑은, 아무것도 모르고 죄만 짓던 우리의 삶을 결정적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죄인인 우리를 먼저 의인 삼아 주시고, 의인된 우리들이 넘어질때 다시 용서하시고 일으키시는 그 사랑이 우리 삶을 분명하게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렇게 풍성한 사랑에 힘입어, 우리는 세워졌고 이와 같이 교회를 통해 우리 청년들은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청년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42명이 함께하는 훈련의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함께하는 교회가 있어서 또 뒤에서 든든하게 함께하는 참 어른 되신 성도님들이 있어서 모두가 행복하게 수료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단언컨데 교회가 하고 있는 이 일들, 결과 값이 보이지 않는 투자, 콩나물 청년들에게 붓고 또 붓는 이 사랑이 언젠가는 놀랍도록 열매를 맺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누군가를 대접하려거든 갚을 능력이 없는 자를 대접하라, 후일에 네가 갚음을 받으리라.
빨리 변하지 않고, 더뎌 보이는 청년들을 향해 베푸는 사랑만큼 (세상의 눈으로 보기에) 가치 없는 투자가 또 있을까요? 하지만 저는 우리 하나님이 주시는 그 상급이 사랑하는 우리교회와 성도들에게 흘러넘치게 될 것을 오늘도 믿음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이제 모든 것을 수료하고 마친 이 청년들은 2025년 1월 13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유럽필드스터디에 함께합니다. 총 42명의 청년들이 프랑스 파리와, 스위스, 이탈리아 온 사방을 마주하고 그곳에 서려있는 하나님의 이야기, 문명의 열매들을 보고 옵니다.
그렇게 우리 아이들은 여전히 자라나고 있습니다. 또 그렇게 아름답게 여러분들처럼 자라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사랑해주시는 교회로 인해서, 보호해주시는 교회로 인해서 더 넓은 세상을 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교회가 있어 행복한 청년들, 그들을 대신하여 여러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려드립니다.
이번 청년 필드스터디를 위해 여러분이 드린 십일조에서 8천100만원을 지원하여 이들의 성장을 응원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