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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이 아닌 사랑으로

작성자: 이헌택목사

    대만청년단기봉사단을 나갔을 당시
    특별한 주의사항 하나를 들었습니다. 

    전도할때
    예수 믿겠다는 말을
    쉽게 오해하지 말라는 것. 

    수도 없는 우상들 속에
    하나의 신으로서
    예수를 믿겠다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예수란 또 하나의 방법이고
    수 많은 신들 가운데 하나입니다. 

    어린 시절 저에게도 그런 순간이 있었습니다.

    내가 가진 보증수표
    그것은 바로 예수였습니다 .

    내 시험성적을 올려줄 수 있는
    유일하고 특별한 방법

    예수 믿는 나만큼은
    결코 배신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부적같은 존재로서의 그 분

    하지만 저는 그 믿음으로부터
    철저히 배신당했습니다
    그리고 마음을 돌렸습니다. 

    나를 실망시키는 주님을 
    믿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순간 깨달았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믿음은
    ‘항복’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어떤 방법으로도
    그 어떤 상황으로도
    이 순간을 역전할 수 없을때 시작되는 그것. 

    바로 참된 믿음입니다. 

    완전한 파괴와
    자기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린 그 순간 속에서

    오직 주님만이
    내 구원이 되신다고 고백하며
    그를 붙든 그 순간

    제게 예수님은 더이상 방법이 아닌
    온전한 사랑의 대상이요
    소망 그 자체가 되었습니다. 

    구약성경 사무엘서 속 이스라엘은 
    언약궤를 들고 나가 전투합니다. 

    하지만
    그들을 지켜줄 놀라운 ‘방법’으로서의
    그 하나님은 그들에게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패배합니다

    이유는 하나입니다

    하나님은
    수 많은 방법 가운데 하나가 아니시기에. 

    온 땅의 창조주이시자
    모든 만물을 주관하시는
    우리 하나님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직 주를 붙드는 자의 기도에 
    귀 기울이십니다. 

    주님은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유일한 왕이십니다.

    나의 주인되신 하나님
    그리스도 안에서 나를 살리신 하나님
    응답하여주소서. 

    사랑하는 청년들의 그 믿음 속
    주님은 응답하실 것입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