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블칼리지 시간,
십자가를 보면 떠오르는 키워드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사랑·희생·구원·평화·기쁨,
많은 키워드가 나왔습니다.
그렇습니다.
십자가는 사랑입니다.
십자가는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선물이고
구원 그 자체입니다.
그런데 십자가를 보면서
우리가 떠올리지 못하는 사실이 한 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왜 십자가가 필요했는가입니다.
자기 아들을 희생시키면서까지
하나님이 지키려 했던
그것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공의입니다.
그리고 엄중한 정의입니다.
십자가 안에는
사랑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
하나님의 엄중한 정의가 나타납니다.
왜입니까?
결코 그냥 넘어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결코 그냥 지나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세상 이치를 보십시오.
차끼리 작은 접촉사고가 나도
가해자 혹은 피해자 중
누군가가 책임져야 합니다.
혹자는 말합니다.
피해입은 사람이 참아주면 되지 않냐고.
그렇습니다.
그런데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 상황에서는 결국 피해자가 책임진 것입니다.
접촉사고로 나타난 손해를
가해자에게 묻지 않고
피해자 자신이 부담한 것입니다.
결국 무엇입니까?
누군가가 책임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생들이 지은 죄악 가운데서
누군가가 책임져야만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작은 접촉사고에서도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책임의 의무처럼,
하나님 앞에서
지은 죄악이라는 대형 사건에서는
누군가가 필연적으로 책임져야만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때 하신 일이 무엇입니까?
그 책임을
하나님의 측면에서
감당하기로 결단하신 것입니다.
로마서의 말씀입니다.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로마서 3:25).
우리 주님은
길이 참으시는 중에
인생들의 죄악으로 피해입은 하나님 스스로가
그 모든 책임을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이유는 하나입니다.
그가 택하셨기에,
그가 사랑하시기에,
그가 그렇게 결정하셨기에.
그리고 기독교는
그것을 은혜라고 부릅니다.
사고 친 우리를 감당해주셨습니다.
우리에게 책임을 묻지 않고
생명같이 소중한 아들에게 책임을 돌림으로
자기가 모든 부담을 가져가셨습니다.
이것이 십자가에 담긴 공의,
그리고 사랑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진리 가운데 거하시길 축복합니다.
우리가 십자가에 담긴 공의까지
이해하기 시작할때
진정으로 은혜를 향한 더 깊은 깨달음을 갖게 될 것입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