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한지 거의 4년만에 군대에서 같은 배를 탔었던(해군이었거든요~) 동기들과 후임들을 만났습니다.
[해군으로 맺어진 인연]
저는 청년 예배 후에 늦게나마 종로로 발길을 옮겼는데~
종로에서 골목으로 들어가니… 그 쫍은 골목에 왜그리 사람들이 많은지…
모두들 저녁식사까지 같이 한 후에 자리를 옮겨서 …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더군요~
저를 마중나온 동기와 함께 들어가니 웃으며^^~’할렐루야’로 맞아주더군요…
반가운 악수로 시작된 만남이었습니다.
모두들 한 30여명 된 듯 싶습니다.
어떻게 모였는지… 반가운 얼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장가간 녀석들… 동기녀석은 벌써 아들인지 딸인지 아기아빠라는 말도 전해들었습니다.
참으로 오랫만에 군대얘기를 하였습니다.
잊고 있었던 해군 용어들도 들을 수 있었구요~…
우리가 탔던 구축함 [전주함]은 이제 충청도의 프로젝트의 하나로,
전시용으로 삽교천근처에 전시된다고 합니다.
다들 삶의 얘기들과 함께, 그동안의 근황을 서로 물으며 자연스럽게 형형 하며 부르고 있었습니다.
예전의 계급으로 돌아가서 “***수병님”으로 부르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때론, 지겨웠지만 재밌었던 기억들…
힘들었지만 그 안에서의 ‘정’들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가서 봤더니… 우리 동기들이 제일 고참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저와 함께 했던 이들이 제가 모르는 기억들을 얘기해 주더군요
어찌나 재미있고, 쑥스럽던쥐…^^
[돌아오는 길에…]
돌아오는 길에 우리 광염교회 청년들이 생각났습니다.
자정이 다되어 가는데도 여전히 거리에는 우리들만한 청년들이 무지하게 많더군요~
매주 토요일이면 교회를 생각하고, 예배를 사모하는 여러분들의 얼굴들이 생각났습니다.
여러분들의 얼굴이 오늘 거리에서 마주친 얼굴들보다 더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해 간다는 것~
아마도 이것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행복이 아닐까 하는 생각두 했습니다.
[만나게 하시는 이도 하나님이시구나…]
오랫만에 만나는 얼굴들을 보면서…
모든 만남의 중심에는 하나님이 계심을 느꼈습니다.
묻지도 않았는데… 예전에 군대에서 교회를 나갔던 추억을 이야기 하는 후배,
지금은 여건이 허락되질 않아서 못나가고 있다는 이들 …얘기도 전해들었습니다.
우리가 학교에 있건 직장을 다니건 혹은 군대에 있건…
우리가 만나는 이들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그러한 선물을 놓치지 않기를 원합니다.
지금은 그 선물의 가치를 혹 모르더라도… 나중에 천국가면 알겠지요~
그래서 지금도 여러분들을 저에게 붙쳐주신 그분의 뜻을 묵상해 봅니다.
내 인생의 동역자들이 우리 청년2부에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언제 우리가 헤어질지 모르지만…
같이 있는 시간동안에는 … 그리스도의 교제안에서… 하나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이밤에 여러분 모두가 그립습니다…. 그리구 사랑하구요~
하나님께서 만나게 해주신 우리 광염의 청년2부 모두를 이밤에 떠올려 봅니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