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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리하지 않으면

작성자: 이헌택목사

    사람의 행동 패턴을 보면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마음에 들어온 것이
외적 행동으로 드러나게 됩니다.

    누군가를 용서하지 못한 마음,
분노하는 마음이 있다고 생각해봅시다.
    사람들은 착각합니다.

    그 마음 품고도
나는 적절한 선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여지없이 그 마음은
우리 얼굴 표정으로,
또 말투로 드러나게 됩니다.

    혼자만 괜찮다고 생각하지,

    나머지 사람들은 다 압니다. 

    유달리 예민해져 있는 내 모습에 
    이유가 궁금하다면
    여전히 처리되지 않은 나의 감정 상태가
그곳에 있음을 여지없이 보게 됩니다.

    누군가에게 좋은 마음이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평소에 고마웠거나
좋아하는 부분이 있었다면
그것 또한 여지없이 드러납니다.

    드러난 얼굴의 밝음 속에서
상대는 그를 향한 호감으로
그의 행동을 받아들입니다.

    좋은 관계,
인간관계의 기술을
많은 사람들이 가르쳐주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인간관계는 기술이 아니라
신앙의 영역에 가깝습니다.

    상대방을 향한 분노를
주님 안에서 용서하며 처리해내는 것입니다.

    이 용서는
주님 앞에 서기 위한 용서이지만
    
동시에 내 안에서
떳떳하지 못한 감정을 처리해냅니다.

    내가 복수하고 싶은 상대방을
주님 앞에 맡겨드리는 것입니다.

    힘이 들어간 내 마음에
여유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누군가의 말을 담을 수 있는 너른 공간이
내 안에 생기기 시작합니다.

    결국 신앙생활을 잘하는 것,
주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인간관계를 좋게 하는 유일한 비결입니다.

    그 비결은 한마디로 이것입니다.
    마음 관리.
증오 처리.
미움 처리.
    근심 줄이기.

    누군가를 진심으로 대할 수 있도록
누군가를 품을 수 있는
마음 상태가 되도록.

    주님의 뜻에 따라
    놓아주는 것입니다.

    용서해주는 것입니다. 
    다시 사랑하는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깨닫게 되길 축복합니다. 

    인간관계는 연기가 아니라는 것, 
    좋아하는 척이 아니라

    좋아하는 사람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 

    관계를 향한
    우리 주님의 뜻은
거룩하고 정결하게
    우리 마음을 관리하는 데 있다는 사실을
    여러분이 깨닫게 되길 소원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