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후회하지 말라.
과거의 죄와 실패일지라도 후회하지 말라.
천신만고 끝에 산 정상에 올라
놀라운 장관을 감상하는 사람은
산을 오르면서 바위나 덤불에 걸려 넘어졌던 일을 떠올리며 언짢아하지 않느니라.
너도 그래야 할 것이라.
어제 일은 모두 잊고 새날이 주는 풍성한 복을 흠뻑 들이마셔라.
인간은 하루의 무게만 감당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니
지난날의 무게와 앞날의 무게를 모두 지다가는 등이 부러지리라.
네 과거의 짐은 이미 내가 가져갔느니라.
그런데도 네가 그 짐을 다시 지면서
내가 그 짐을 덜어주기 기대한다면 얼마나 어리석은 짓이겠느냐?
행군하는 사람은
행군에 꼭 필요한 것만 몸에 지니느니라.
장거리 행군을 하는 사람이
전에 신던 해진 신발과 낡은 제복까지 짊어지고 쩔쩔맨다면
얼마나 딱해 보이겠느냐?
그러나 내 자녀들 중에도 이렇게 사는 이들이 참으로 많으니라.
그러니 내 가엾은 세상이 여전히 병들고 지쳐 있는 것이 당연하도다.
너는 그렇게 하지 말라.
<주님의 음성>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마 6:34)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 1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