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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조이하우스에서 심히 행복했습니다.

작성자: 김지혜

    이번 네팔선교 또한 너무너무너무 행복했습니다.
    탄자니아보다 은혜가 덜하면 어쩌나 했는데 역시 더 부어주시는 하나님이셨습니다.

    벼룩에 물어뜯길 생각만으로도 끔찍했지만 팀을 바꾸지는 않았습니다. 왜냐면 하나님께서는 단 한번도 팀을 바꾸라는 마음을 주신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조이하우스에서 7박 8일을 지내고 돌아온 지금,
    저를 거기 보내신 그분의 섭리를 생각하니 눈물을 주체할 수가 없습니다.

    그곳엔 저를 사랑해주는 아이들이 있었고,
    그 아이들을 마음에 품고 사랑할 수밖에 없었던 제가 있었습니다.

    새벽마다 저녁마다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도하고 말씀을 듣는 조이하우스의 아이들.
    불평 한마디 없이 주어진 환경에 감사하며 사는 아이들..
    도우러 간 우리를 쉼없이 돕고 웃어주고 사랑해줬던 아이들..
    새벽 5시30분, 앉아서 말씀을 묵상하다 성경책을 꼭 쥐고 꾸벅꾸벅 졸던 아이. 맛있는 오이,당근을 끊임없이 내 입에 넣어주던 아이.
    우리 구경시켜주려고 2번이나 갔었던 박물관을 또 한번 데려가던 아이. 마지막날 떠나는 우리를 새벽까지 기다리다 지쳐 잠든 아이.
    학교가야할 시간에 마지막으로 얼굴 보려고 잠든 정현이를 애타게 찾던 아이.

    엄마가 두명이나 있는데도 지혜언니를 엄마라 여기며 따르던 어린아이가 헤어짐의 고통을 겪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찢어질듯 했습니다.  

    비전트립갔을때  우리가 행여 바가지쓸까,불편할까,사고날까 전전긍긍해하며 우리와 함께 동행했던 수라즈는 선교사가 꿈입니다.
    결혼도 안하고 어려운 나라를 위해 살것이고 고아원을 짓고 싶다 했습니다. 바울처럼 되고 싶다던, 바울보다 더 기대가 되는 청년입니다.  공부도 굉장히 잘한다고 합니다 ^^v
    헤어짐 앞에서 무너지는 저에게 이것은 자연의 법칙이며 우리는 하나님을 따라야만 한다고 절대 울어선 안된다고 저를 타이르던 18살 학생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했던 추억만으로도 평생을 웃으며 살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랑을 주러갔는데 오히려 더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저보다 더 단단한 믿음과 열정을 가진 아이들을 보며 도전받았습니다. 이들이 무너져가는 네팔을 일으키는 자로 성장하게 되길 기도합니다. 충분히 할수있습니다!

    3억3천개의 신을 믿는 네팔인들에게 하나님은 그중에 한명의 신이 뿐입니다.
    그래서 이들에게는 하나뿐인 하나님이 아니며 구원자도 아닙니다.

    조이하우스의 아이들은 하나님의 귀한 자녀입니다.
    선교사님께서 기도로 사랑으로 키우는 귀한 자녀입니다.

    이들은 네팔을 그리스도의 복음이 넘쳐나는 땅으로 바꿀수가 있습니다. 우리의 아버지되시며 주인되신 하나님을..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예수님을.. 떠올리며 회개하는 역사가! 영접하는 역사가! 이들을 통해 이루어질것을 믿습니다.
    왜냐면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지극히 사랑하시어 이들을 사용하실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가 끊임없이 기도할것이기 때문입니다.
    정말 귀한 아이들입니다.
    바르고 정직하고 사랑이 많은 아이들입니다.
    부모님이 없고 가난한 빈민국의 아이들이라서 가난이 되물림되고
    불신이 되물림되지 않습니다.
    예수그리스도를 힘입은 아이들은 그 사망의 고리를 끊을 권세와 능력이 아버지께 있기에 반드시 해낼것입니다.

    네팔은 하나님의 나라가 되것입니다.
    하나님께 무릎 꿇고 우상의 머리를 칠것입니다.  

    언니들과 돈모아서 네팔 조이하우스에 또한번 가자고 얘기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진심으로 네팔 조이하우스에 다시 갈 것입니다.
    아직도 생생하게 떠오르는 조이하우스를 잊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저는 그곳에서 이름이 3개였는데..
    폴마야(꽃사랑), 하이킥,김치로 통했습니다.
    제 뒤에서 폴마야! 폴마야!하고 외치던 소리가 사뭇치게 그립습니다

    우리는 팀이다!

    너무 귀한 우리우리우리 조이하우스 팀원들^^

    제가 이번선교를 뜨거운 열정과 기도로 준비하지 못했음을 고백해요^^;  그래서  늘 불안했고 기대하는 마음이 없었습니다. 벼룩에게
    뜯어먹힐 공포감에도 팀을 바꾸지 않았던 것은 전적으로 귀한 여러분과 함께 동행하도록 인도하신 하나님의 뜻인것 같습니다.

    마지막 날 부족한 저를 위해 붙여주신 지체들 얼굴을 한명씩 보면서
    최강의 팀이였음에 순간 소름이 돋았습니다.

    벼룩도 이겨내겠다던 우리는 얼음장같이 차가운 샤워타임도 고산지대에서 느끼는 피로도 수세식 화장실도 네팔의 음식도 울퉁불퉁한
    오르막길도 무거운 쌀가마니도 이겨낸 독한^^ 우리였습니다.

    아펐었던 세현이 우리언니 수환이가 크게 아프지 않아줘서 감사했고 너무 예뻤습니다^^
    매일 130인분 넘는 음식을 만들고 감독하느라 고생했으면서도 싫은 내색 한번 안했던 공장장&요리사 효찬오빠에게도 감사합니다.

    바쁘고 산만하고 말도 잘안듣는?!ㅋ 우리를 위해 중보하시고 이끄시느라 고생많으셨던 홍철진전도사님과 든든한 방패처럼 우리를 섬겨주고 챙겨주시고 즐겁게 해주셨던 김병기집사님!
    자매들의 정신적 지주이자 통역사이자 우리에게 늘 칭찬을 아끼지 않고 섬겨주셨던 희진간사님! 너무 감사합니다.

    일일이 다 열거하지 않아도 서운해 하지 마세요.
    롤링송판페이퍼에.. 아시죠?ㅋㅋㅋ
    저는 상태가 좋지 않아요…ssssssssssssssssssss
    봐주세용♥

    매일 매일 주어지는 사역들마다 내곁에 있는 조이하우스팀원들과
    함께라서 행복했습니다.

    힘들텐데 아이들과 놀아주는 든든하고 멋있고 게다가 재치까지 있는 형제들!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과 거부할수 없는 솔직함과 아름다운 외모를 보유한 자매들!

    마지막날 밤에ㅋㅋㅋㅋㅋㅋㅋ
    오빠들……..재밌으셨죠?!!!!!!!!!!!!!!!!!!!!!!!!!!!!!!!!!!!!!!!!!!!ㅡ,,ㅡ@
    우리 자매들… 언제 봉기를 일으킬지 모릅니다ㅋㅋㅋㅋㅋㅋㅋ

    물을 옮기네 마네 했었던 그 순간 저는!
    제가 그리고 우리가 7박 8일 동안 해왔던 모든 사역과 기도..
    그리고 서로를 향한 배려와 사랑의 관계가 한순간에 무너지는 듯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정말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구나!를 느끼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ㅡ,,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깜짝 이벤트였기에 감사합니다…진심으로….

    저희 떠나는 날 새벽기도회때 선교사님 통해 자매들에게 요한복음 21장 1절~14절 말씀주셨는데 같이 나누었음 합니다.
    우리가 선교를 통해 기적처럼 일을 행하고 충만한 은혜를 경험하고 특별함을 맛보았지만 한국에 돌아온 우리는 어쩔수없이 현실을 살아야하고 점점 바닥나는 은혜를 경험해야 할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기적을 행하고 경험했던 제자들이
    우두머리이자 모든 것되신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처참하게 돌아가시자 다시 본래의 사역지였던 어부로 돌아가야만 했던 상황과 비슷하다 하셨습니다. 어부로 돌아간 제자들을 꾸짖으시지 않으셨던 하나님이셨듯이 우리가 각자의 사역지로 돌아가 그곳에 정신이 팔려
    네팔땅을 설령 잊는다 해도 이해해주시는 하나님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떄마다 던지라는 곳에 그물을 던지고 순종하면 우리를 다시 일으키신다 했습니다.
    선교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여러분
    네팔땅을 품고 돌아온 우리가 네팔땅의 부흥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할때 그곳에 성령께서 역사하실줄을 믿습니다.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받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제가 너무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