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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에 사는 미국인들의 결혼

작성자: 이석진

    제가 지금 달라스에 살고 있기 때문에 미국 전체 사람들의 결혼 생활은 어떤지 알지 못합니다.
    단지 이곳에서 만나고 함께 웃으며 친구처럼 지내는 사람들을 통해 이곳 달라스에서 사는 사람들의 결혼 생활을 엿보았습니다.

    저하고 친하게 지내는 Jeff Broom과 그의 아내 Robin Brooom이 있습니다.

    이제 55살의 아주 친절한 아저씨입니다.
    푸에르도리코 선교사로 있다가 공부를 좀 더 하기 위해 여기에 있는 분입니다.

    자녀 넷이 있는데 그 중에 막내만 빼고 다 결혼을 했습니다.
    그리고 손주는 현재 6명입니다.
    자녀들이 다 20대 초반에 결혼했고 물론 이 부부도 21살에 결혼해서 벌써 결혼생활 30년을 넘긴 부부입니다.

    5월 13일에 아시아로 30일 동안 전도여행 가는데 너무 기대된다고 밤잠을 설치는 행복한 부부입니다.
    저와 아내가 20달러 들고 가서 잘 다녀오라고 기도해주는데 감격해서 우는 하나님의 사람들입니다.

    사라와 다니엘은 이제 결혼한지 3년 된 가정입니다.
    사라가 20살 때, 다니엘이 19살에 결혼했습니다.
    사라의 아버지는 텍사스에서 목회를 하고 17살 때까지 농장에서 뛰어놀며 컸던 아주 예쁜 자매입니다.
    (사진을 올리려니 같이 찍은 사진이 없네요.)

    지미라는 같은 클래스에서 공부하는 형제가 있습니다.
    선교사로 나가길 꿈꾸는 형제입니다.
    올해 32살입니다.
    제일 큰 아이가 7살이고 그 외에도 2명의 자녀가 더 있습니다.
    23살에 아내와 결혼해서 벌써 결혼 10년차 입니다.

    죠나단이라는 백인 형제가 있습니다.
    올해 22살입니다.
    한 세달 전에 여자 친구와 헤어졌다고 마음 아파하며 찾아왔던 형제입니다.
    그 때 제가 해준 이야기는 “바다에 고기가 많다”였습니다.

    금요일 수업 도중에 저한테 오더니 여자친구를 소개 시켜 주겠다고 해서 밖으로 나갔더니 아주 인형같은 자매가 있습니다.
    21살..꽃다운 나이입니다.
    들고 있던 음료수를 선물로 줬습니다.

    월요일날 강의실에서 잠깐 만난 조나단에게 이야기했습니다.
    “여자 친구가 아주 예쁘던데..”
    죠나단이 저보고 깜짝 놀랄 뉴스가 있다고 합니다.
    “사실 토요일날 약혼했어요.”
    “뭐?”
    “한 가지 더 놀랄 사실이 있는데요..내일 결혼식하기로 양가 부모님에게 허락을 받았어요. 워싱턴에서”

    저와 같은 아파트 라인에 사는 가정들은 Chat부부, Randy부부 등이 있습니다.
    모두 아이가 4명씩입니다.
    다 선교사를 꿈꾸며 있는 가정입니다.
    Chat의 아내인 Jeniffer는 텍사스를 벗어나 본 적이 없다고 저한테 얘길 하더군요.

    이들 부부 나이는 이제 30대 중반입니다.
    하지만 큰 아이들은 이미 15, 16살입니다.
    십대 후반에 결혼해서 아이들을 양육하며 자랍니다.

    이들과 얘기하면 아이들에게 하나님을 잘 믿으면서 자기가 할일 하며 살면 된다고 합니다.
    자기들이 그렇게 자라왔듯이…

    가정을 유지하고 공부를 하려니 힘이 들만도 할텐데 하나님 의지하며 30대 중반의 나이에 이미 결혼 생활 20년차를 바라보며 사는 이들이 때론 부러워 보입니다.
    이 곳에 강의를 하는 교수님들 중에는 이제 60을 넘어 70으로 향하는데 결혼생활 50년을 넘긴 분들도 있습니다.

    다은이와 성민이 학교에서 엄마,아빠가 처음 결혼을 해서 지금껏 생활한다고 하면 놀라는 아이들이 적지 않은데 학교 주변에 있는 제 친구들은 하나같이 아름다운 가정을 꾸리며 살고 있는 모습이 상반되어 보입니다.

    많은 자녀들과 홈스쿨하면서 하루 종일 집안에서 아이들과 뒹구는 모습을 보면 어떨때는 답답할 것도 같은데
    얼굴 표정이나 태도에서 하루 하루를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신기해 보일 때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평생을 하나님 의지하며 그 자녀들을 하나님께서 인도하시고 생활하게 하실 것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사는 모습이 부럽습니다.

    결혼이 많이 늦어지는 우리 청년들을 보면서 20살이면 결혼하는 이들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해 행복의 길로 인도하시는지 고민하며 기도하는 시간이 행복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