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린이날 입니다.
교회에서는 “광염인 체육대회”를 했군요.
교회에서는 “광염인 체육대회”를 했군요.
이곳은 5월5일이 어린이날은 아니지만 우리는 한국식으로 따라 어린이날 하기로 했습니다.
어제 아내가 “어린이날”이니까 먹고 싶은거 얘기하라고 했더니 “양념치킨”이었습니다.
양념치킨이 없다보니 늘 튀김닭만 먹다가 양념된 것을 먹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저녁에 양념치킨에 둘러앉았다가 저도 모르게 한 마디가 나왔습니다.
“감자탕 먹고 싶다.”
그러자 아이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이야기합니다.
다은이가 먼저
“왜 내가 감자탕이 싫다고 했을까? 먹고 싶다. 순대 먹고 싶다.”고 하자
성민이가 이야기합니다.
“난 설렁탕 그리고 평양칼국수…”
저도 덩달아 몇가지 이야기 하는 순간,
아내의 경고 발언이 이어집니다.
“먹을 수 없는 거 계속 이야기하는 사람 앞으로 밥 없어.’
모든 것이 멈췄습니다.
하지만 먹는 메뉴만을 이야기 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습니다.
몇가지 선물 사러 나갔다가 맥도날드 햄버거로 선물을 대신해봅니다.
행복해 하는 아이들을 보며 돌아왔습니다.
행복한 “어린이날.” 교회를 그리워하며 먹고 싶은 목록을 쭉 나열해 봅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