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부활의 기쁨과 감사를 조금이나마 나누기 위해 87,88또래의 구제가 시작 되었습니다. 우리 87,88또래의 구제활동 내용은 의정부에 위치한 ‘이삭의 집’의 초등학교 1~2학년 어린이들과 함께 도자기 만들기 체험과 자전거타기를 하는 즐거운 시간을 갖는 것 이었습니다. 먼저 구제를 준비하고 계획하는 가운데 중간고사와 과제 등의 여러가지 사정으로 바쁜 또래들 때문에 인원이 부족할 것이라 예상했던 저희에게 예상보다 많은 또래들이 참석하게 하시는 은혜로 시작하게 하셨습니다.
아침 9시30분 ‘이삭의 집’ 어린이들과의 만남과 짝 배정 후에 출발한 곳은 방학동에 위치한 우리교회 성도님께서 운영하시는 ‘이능공방’이었습니다. 그곳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도자모빌과 도자기를 만드는 체험과 맛있는 점심식사로 서로의 마음을 열고 소통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도자기 만들기 체험 후에 간 곳은 중계동에 위치한 어린이 교통공원 이었습니다. 꽤 쌀쌀한 날씨임에도 한시간내내 쉬지 않고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져 가슴을 부여 잡으면서도 곧장 일어나 자전거를 타던 한 친구가 있었는데 그런 씩씩하고 밝은 모습이 보기에는 참 좋았지만 보육원 생활에서는 밖으로 나가 오늘과 같이 마음껏 놀 기회가 없어서 이시간 동안만이라도 맘껏 자전거를 타겠다는 아이들의 마음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제마음이 참 아팠습니다. 아침부터 비가 오려고하는 궂은날씨였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는 일정이 잠시 취소 될 뻔도 했는데 그시간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는 비가내리지 않는 은혜를 주심으로 즐거운 시간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감사하게도 비는 우리가 자전거타기를 마치고 실내로 들어가고 난 후에 내리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다함께 간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때 저는 저와 짝이었던 ‘동희’ 에게 “동희는 예수님 많이 사랑하지?” 라고 물었을때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크게 고개를 끄덕이는 동희를 보며 공평하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해 눈물이 울컥 했습니다. 이 아이가 비록 부모님과 떨어져 사는, 다른 아이들과는 조금은 다른 생활을 하고있지만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또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는 자녀로 택하여 주심이 감사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가 준비한 작은 선물에도 크게 감사하고 기뻐하며, 함께한 시간내내 밝고 씩씩한 모습을 보였지만 마음가운데 너무도 큰 상처가있을 그아이들 … 부모님께 받은 사랑은 조금 부족 할 지라도 존귀한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존재 라는 사실 하나만으로 세상 어느것으로도 채울 수 없는 가장 큰 위로와 축복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살아가는 아이들의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