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히 지난 2주간은 아내와 아이들 둘과 학교를 위해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제가 있는 학교 CFNI(Christ for The Nations)가 있는 지역이 달라스에서 가장 험악한 동네입니다.
그래서 원래는 이 곳에 오면 공립을 보내야 하지만 공립은 도저히 보낼 수가 없습니다.
5학년만 되도 마약하는 아이들이 제법 많은 모양입니다.
그래서 오기전부터 들어가려고 했던 학교가 Charter School입니다.
공립처럼 학비는 없지만 자신들이 가진 이념에 기초해서 교육을 할 수 있는 학교입니다.
그래서 학교를 소개하는 사이트에 보면 어떨 때는 공립으로 표시가 되기도 하고 어떨 때는 Charter라고 표기가 되기도 합니다.
그런 가운데 근처에 있는 Charter 스쿨 중에 좋다고 평가가 되면 가려는 사람이 많아서 대기 순번을 기다려야 합니다.
우리 두 아이들이 그 대기 순번에 올라가서 기다리고 있는 중이였습니다.
개학이 20일인데 전날까지 학교가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결론적으로 다은이와 성민이가 각각 다른 차터 스쿨에 들어갔습니다.
성민이가 간 학교는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가 다 있는 학교인데 전교생이 약 1400명 정도되는 큰 학교입니다.
그 중에 약 100명이 백인이고 1300명이 전부 흑인입니다.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인은 성민이 포함해서 3명입니다.
이 학교가 주위에서 제일 평가가 좋은 학교입니다.
성민이가 가야할 5학년에 자리가 없었습니다.
아내가 몇번을 찾아가서 부탁했지만 자리가 없다는 겁니다.
그러다가 그 자리가 없다는 것이 외국인이어서 영어 수업을 해야하는데 그 과정인 ESL에 자리가 없어서 못간다는 것을 알고 배짱있게
“우리 아들 공부 잘해서 ESL필요없다. 시험볼 수 있게 해달라. 우리 아들 받아들이면 너희 학교 영광이다”라고 요청한게 받아들여져서 시험을 받습니다.
그 결과가 당당히 합격입니다.
그래서 성민이는 ESL 수업없이 다니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3일을 다녔는데 너무 재미있답니다.
참 감사합니다.
다은이는 또 다른 학교를 다닙니다.
이 곳도 자리가 없어서 다은이는 개학 전날 오후에서야 입학 허가를 받았습니다.
하나님 앞에 얼마나 감사한지요?
이 곳은 백인이 약 50%, 흑인이 20%, 멕시칸이 25%, 아시안이 5% 정도됩니다.
다은이의 성품에 꼭 맞는 학교입니다.
친구들이 잘해줘서 재미있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학교를 다니니까 활격이 있어 보입니다.
다만 수업이 8시부터 시작이어서 아주 급합니다.
아침 6시에는 일어나야 하니까 아이들이 저녁 9시부터 잡니다.
ㅎㅎㅎ
오늘 학교 이야기를 하면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얼마나 재이있었는지를 이야기하면서 꺄르륵 웃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계속적으로 받고 싶습니다.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