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적 기억이 문득 떠오르네요…
“우리집에 왜 왔니~♪ 왜 왔니~왜 왔니~♬”
“꽃 찾으러 왔단다~ 왔단다~ 왔단다~♬”
“누구 꽃을 찾으러 왔느냐~♬왔느냐~”
“OO꽃을 찾으러 왔단다 왔단다~♪”
어렸을때부터 저의 참 좋은 벗이었던 제 동생,윤희 그리고 몇살 터울밖에 나지 않았던 이모들과 친척동생들…
우리는 늘 삼삼오오 모이면 손을 웅켜잡고 외갓집옆 방앗간 담벼락밑에서 밤이 새기까지 추억들을 나누곤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왜 그런 기억이 떠오르냐고요? 그 코흘리개 시절에 어떤 의문이 늘 제 곁을 떠나지 않았거든요.
“왜 사람을 꽃이라고 부를까?”
지금 생각해보면 단순하게 비유적인 표현이라고 단언할수 있는 것을…그땐 어렵게 생각하고 고민하고 몰두했었나봅니다.
하지만 그런 고민 덕택에 소중한 것들에 대해서 감사할줄 알게 되었고 기뻐할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 고백할수 있는 것은…음…
더 나아가서 하나님께서는 그 어떤 꽃도 아닌 “나의 꽃”
그 “나의 꽃”에 대한 거룩한 환상을 심어주셨고, 찾는 여정길의 인도자로 자청해주셨어요.
그건 아름다운 소망이였고,오묘한 신비였기에 어릴적부터 제 마음속에 깊은 갈망을 주셨나봅니다. 하하^^
그 갈망이 깊었던 만큼 나의 꽃에 대한 막연한 목마름도 강했던 것 같아요.
참 많은 꽃들을 보아 왔습니다.
세상에는 참 아름다운 꽃도 많고 향기로운 꽃도…싱싱한 잎사귀를 갖고 있는 꽃도 많더군요.
하지만 그 수없이 많은 꽃들중 주님께서는 이름모를 한 씨앗을 제곁에 심겨주셨고, 봄날의 가녀린 그 새싹은 여름날의 변덕스러운 무더움속에서도…
가을날의 사무치는 그리움과 고독속에서도…
다른 꽃들은 흔적조차 감춘 겨울날의 지독한 싸늘함과 매마름속에서도 꽃을 피우고 선한 향기를 준비한채 늘 제곁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그 꽃을 이제 제 가슴속에 있는 작은 텃밭에 옮겨 심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소중한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 일 시 : 2008년 11월 29일 (음 11.2) 토요일 오후 1시 30분
▣ 장 소 : 의정부 웨딩의 전당 “노블레스” 1층 노블레스홀 ( ☎ 031-877-6000)
제 곁에 늘 이 존귀한 꽃을 심으시고 키우시고 활짝 피어나게 해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나의 꽃
-한상경-
네가 나의 꽃인 것은
이 세상 다른 꽃보다
아름다워서가 아니다.
네가 나의 꽃인 것은
이 세상 다른 꽃보다
향기로워서가 아니다.
네가 나의 꽃인 것은
내 가슴 속에 이미
피어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