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은것으로 누리고 온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하며
무슨말을 어떻게 써야하나 생각하다 이제야 쓰게 됩니다.
본것도 많고…. 느낀것도 많지만,
한분 성령이 주시는 감동대로 기록한 다른 팀원들의 글을 읽으며
혹 길어지더라도 감동 주시는대로 쓰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 선교여행이 처음이었습니다.
그동안은 무엇인가 영향력을 줄수 있을때 선교여행은
가야한다 생각했었습니다.
선교는 수련회와 다르다고 생각하여… 그동안은
아직 준비가 안되었다 여기고 기회가 있음에도 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전역후 찾아온 이번 기회엔 가기로 결정을 하고
선교여행을 준비 하면서부터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 여전히 저는 그땅에 영향력을 발할만한 자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떠납니다. 저에게 무엇을 보여주시려 하시는지
저는 알지 못하지만 주님께서 저에게 보여주고 싶어하셨던 것들,
꼭 봐야 할것들을 보게 해주십시오.”
그리고는 현지에서 짧은기간이지만 많은 것들을 보았습니다.
유난히도 눈이 큰 아이들…..
온나라를 가득 덮고있는 까마귀들…..
물고기와 개구리와 쓰레기가 가득하던 우물물….
태어난지 닷새밖에 되지 않은 아기의 얼굴…..
가도가도 똑같은 풍경의 환경…..
무너진 담… 비쩍마른 소와 가축들… 총으로 무장한 군인들…..
소중한 인력착취의 노동자들이 혹여나 개몽될까봐서
외부인의 출입까지 엄격하게 제한되는 벽지의 마을……
어디서나 손쉽게 볼수 있던 비슈뉴 혹은 시바의 그림과 스티커들….
전도지를 정독하는 순진무구한 청년들의 눈빛……
카르마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자신의 신분과 생활을
인정해 버리고 스스로도 존귀함이 없는것을 당연하게 받아드리는
인디아 타밀들의 갈라진 손등……
가장 좋은옷으로 갈아입고 집회에 참석하던 사람들……
영원한 집을 알고 싶다는 힌두교 할아버지의 까칠한 흰수염…..
눈물로 기도하던 임산부의 목에 걸린 십자가 목걸이…..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못하는 것들의 증거이니
24년간 보지 못한 것들을 보여주시며
또한 스스로를 우리가운데에서 그들 가운데에서 증거하신 분께서
우리가 바라는 것들 또한 실상으로 이루어 주실것을 믿습니다.
없는것을 있는것같이 부르시는 분께서
그땅에 믿음이 없는 가운데에서 믿음이 있게 부르시고
부요함이 없는 가운데에서 부요하게 부르시고
카스트제도로 인해 존귀함이 없는곳에서 존귀하게 부르실것을 믿습니다.
태어난지 닷새밖에 안된 그 아기가 장성할때에는…..
모태신앙으로 태어날 태중의 그 아기가 장성할때에는……
위정자들의 잘못을 바로잡고 아비세대를 용서하고 회복하여
쓰리랑카를 일으켜 세우기를 소망합니다.
지금은 비록 원조를 받아야 살수 있는 나라지만…..
그들이 장성할때에는 다른 나라를 도울 나라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금은 선교사들에 의존해서만 영적으로설수 있지만
그들이 장성해서는 10만의 선교사를 파송하는
그런 나라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1974년 당시 24명의 선교사를 파송한 우리나라가
10만의 선교사를 파송하게 해달라고 기도한
함경직 목사님의 기도처럼 기도하는 자들로 자라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