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어린이집 차량운전과 함께 진도가 잘 안나가는 책, 그러나 나의 삶에 도전이 되는 책, 바로 “전능자의 그늘”을 읽으면서 평소와는 다른 느낌을 받았었다…
열정의 사람, 일에 있어서 추진력과 리더십을 두루 갖추었으며, 하나님 앞에서의 삶을 사는 바로 그 사람, 짐 엘리엇은 28살의 나이로 선교도 제대로 못해보고 가슴에 품었던 그 종족에게 죽임을 당한 사나이..
이전 같았으면 나도 그런 삶을 살아야지라는 도전이 되었을텐데 사역에 부담감과 함께 현재 나의 모습을 돌아보았다…
마치 잎만 무성한 나무와 같아 보이지만 열매 맺지 못하는 나무, 땅만 버려 차라리 베어 없애 버려야 할 그런 나무와 같이 느껴졌다..
하나님께서 날 정말 선교사로 부르셨을까~~?
이전에 분명한 확신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만의 착각은 아니었을까~?
그렇다면 이보다 더 비참한 삶이 어디있는가~~?
나에 부르신 소명은 다른 곳에 있는데 삶의 대부분을 다른 곳에 소진하다가 늦게나마 나의 소명을 찾는다면 내 삶은 무엇이 되는 것인가?
하나님 정말 나를 선교사로 부르셨습니까?
아무런 자질도 없고 나태와 욕심으로 가득찬 그리고 욕망으로 가득찬
사망의 그늘이 머무는 것같은 나를 정말 부르셨나요~?
수많은 번뇌속에 빠져있는 나의 모습이 주위 사람들에게는 기분 나쁜일이 있어 보였나보다…
애써 웃어보려 했지만 이보다 더 위선이 어디 있겠는가?
웃음조차나지 않았다..
화요모임중에 자리를 잡고 앉았지만 전혀 마음이 움직이지 않았다.
수 많은 대중들은 웃으며 주님을 찬양하고 기뻐하는데 나는 솔직히 그러고 싶은 기분은 조금도 없었다…
대중중에 고독을 느끼는 것은 싫었지만 그것은 마치 숙명처럼 나를 엄습해왔다…
이게 뭐람/~~~?
가슴이 쓰렸다….
하나님 오늘 나는 꼭 들어야 겠습니다…
나를 선교사로 부르지 않았다면 그렇다고 대답해주세요…
예배가운데는 하나님의 은혜가 흘러넘쳤고 더불어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었다….
하나님께서 내게 말씀 하셨다…
“내가 너를 이방인의 사도로 불렀다”는 사도바울과 같이 하나님은 나를 이방인의 사도로 부르셨다고….
확실히 부르셨다…
그리고 가르쳐 주셨다….
“너 안에 내가 수많은 계획들을 심어 놓았단다… 너는 다만 그것을 구하면 나는 그것을 이루고 성취하는 여호와란다…”
‘내 마음에 하나님의 소원을 심으셨다고 하셨다… 또한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하면 시행한다고 하셨다….’
내가 가는 길에는 분명히 고난이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나는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 고난중에 하나님께서는 내 안에 두신 소원을 구하게 하실것이고 바로 이 순간이 지나면 하나님의 응답이 기다리고 있는 것을 확신하기 때문이다…
확신한다는 것은 요동하진 않는다는 것이다.. 요동하지 않는다는 것은 두려움이 없다는 것이다… 환경에는 항상 두려움들이 나를 덮치려하고 있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 하나는 고난중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이 있다는 사실이다…
기쁨이 충만하다….
복음송에도 나와있는 가사의 고백처럼 “환경에 지배를 받지 않고 느끼는 감정과 상관없이 내 마음이 여호와를 인해 기뻐하고 또 기뻐하는 것처럼 내 삶도 그러기를 두손모아 기도한다…
그러나 인간인지라 시간이 지나면 이 기쁨이 다시 의심으로 변해버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주요한 사실중 하나는 분명 하나님께서는 또 다시 나를 회복시킬 것이다…
어쩌면 이것이 평생의 반복일지고 모른다…
하지만 상관없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인간과 다르시며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함이 없으시고 성실하심과 인자하심이 무궁하시기 때문이다..
#2. 목요일날 독서 중에 은혜
전능자의 그늘을 보는 중에 화요일날 하나님께서 내게 말씀하신 내 마음의 소원의 의미를 정확하게 가르쳐주셨다.
“하나님이 아무 소원이나 들어주신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분을 기뻐할때 우리 마음에 찾아오는 그 소원을 들어주신다는 뜻입니다. 그리스도를 기뻐하면 그리스도를 위한 소원이 생깁니다. 그분이 우리 마음에 소원을 주십니다. 하나님이 우리 안에서 행하시되 우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는 것이지요.(빌2:13)
주님께서 요한복음15:7에서 ‘너희가 내 안에… 거하면 무엇인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고 말씀하신 것도 그 때문입니다. 가지는 포도나무에서 양분을 빨아들입니다. 포도나무가 느끼는 수액의 이동을 가지도 그대로 느낍니다. 내 뜻은 그분의 뜻이 됩니다. 그분을 기뻐할때 나는 무엇이든지 원하는대로 구할수 있습니다. 내 소원이 곧 그분의 소원이 될때에만 내 소원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p347)
하나님의 소원이 내안에서 잉태되고 출산되길 간절히 소망하게 되었다..^^*
(60cc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