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이 나, 그리고 가끔씩 오시는 미정이언니, 소영이언니, 경민이오빠가 함께 공부를합니다.
요즘은 계속 요한이와 저만 공부를 하네요*^^*
며칠째 기분이 안좋습니다. 왠지 모르게 가슴이 답답하고 한숨이 많이 나옵니다.
오늘 교회에서 공부를 하다가 그만 울어버렸습니다.
아직 사탐문제집은 다 풀지도 못했고 모의고사들은 쌓여있고, 그나마 그동안 공부한 것들은 기억도 잘 안나고 영어단어는 아는것도 하나도없고, 수학은 문외한이나 마찬가지고…
그런데 50일 밖에 안남았다니 제가 너무 한심스러웠습니다.
처음에 재수 시작할땐 잘해야지 수학 영어 모두 정복하고야 만다고 결심했었는데, 이렇게 막상 9월 중순이 되고 돌아보니 한것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피아노는 계속 치고 있지만 늘지를 않고 기도생활은 엉망인데..
이래가지고 대학을 갈 수 있나 싶은 마음에 눈물이 막 나왔습니다.
이번에 안되면…… 정말 이번에 안되면….
집에서는 엄마와 많이 다툽니다. 엄마는 대학갈때까지 청년부 반주, 외국인부 반주를 놓으라고 하십니다.
난 절대 싫습니다. 일주일중 가장 기쁘고 기다려지는 시간이 바로 그 찬양하고 예배드리는 시간인데 그걸 포기하다니요…
이래저래 많이 눈물이 났습니다.
어지럽습니다.
기도해주세요… 주만 바라보고 의지하고 두려워하지 않고 싶은데 그것이 잘안됩니다.
머리속으로는 많은 말씀들이 떠오릅니다. 나의 영혼아 어찌 낙망하며 어찌 불안해 하는고 네 얼굴을 도우시는 주를 오히려 찬송하리라.. 이런 찬양도 떠오르고요.
그런데 막상 마음의 평안이 잘 안느껴집니다.
기도해주세요. 기도해주세요…
몸이 자주 아픕니다. 계속 피아노를 치니까 어깨와 목있는데가 많이 결립니다.
요한이를 위해서도 기도해주세요. 요한이뿐만 아니라 지금 다시 공부하고있는 채호 윤영이 수인이 은혜언니(하은혜) 표섭이 가영이 그리고 알지못하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