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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작성자: 오세원 선교사

      선교사들에게 있어 가장 큰 고민거리는 무엇일까요?
    문화 적응, 현지언어 배우기, 고국에서의 후원 등등…
    그러나 사실 선교지에서 term을 넘긴 선교사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고민은 아이들의 교육문제가 아닐까 하는것이 제 생각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선교사들이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근심하고 있지만 별 뾰족한 수가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도 저는 선교지가 아프리카 같은 곳이 아니어서
    다른 선교사님들 처럼 아이들 문제에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것이 큰 위안 거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올해 1월 첫주 이곳의 성도들을 데리고 한국의 양수리 수양관을
    방문했을때 이석진 전도사님 내외분이 먼곳까지 부족한 종을
    찾아와 주셔서 큰 위로를 받은 일이 있었습니다.

      사실 전 그 자리에서 이 전도사님께(엄밀하게 말하면 사모님께)
    한가지 부탁을 했습니다.  바로 올 여름에 아이들을 한국에 보내서
    한국의 초등학교에 보내고 싶어서 였습니다.
    이 곳의 학교가 일찍 방학을 하기 때문에
    방학 하자마자 한국에 아이들을 보내면 약 한달간 아이들이
    한국의 초등학교 생활을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었죠.
    그래서 염치불구 하고 초등학교 선생님이신 사모님께 부탁을 드렸더니
    흔쾌히 허락해 주시더군요.

      그런데 일이 엉뚱하게 진행되었답니다.
    그놈의 사스때문에 아이들을 초등학교에 보낼 수 없게 된 때문에죠.^^;
    그래서 고민하다 광염교회 청년들 중 혹시 우리 아이들의
    국어와 수학을(가능하면 영어 문법, 컴퓨터도….) 개인지도
    해 줄 수 없겠는가 하고 문의를 드렸죠.
    물론 보수를 드릴 수 없는 입장이라 매우 미안한 마음으로…..

      그런데 여러분들께서 즐겁운 마음으로 저희 아이들을
    도와 주시겠다고 하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이석진 전도사님,  그리고 청년 여러분들,
    여러분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을 사랑합니다.

                           台北에서  사랑에 빚진 오세원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