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굳게 먹고자 했지만 떨리는 가슴은 어찌할 수 없더군요…..
도저히 볼 용기가 안나 친구에게 대신 봐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결과는………………….
탈락이었습니다…..
무엇을 하고 싶었냐구요?
네 말씀드리죠….. 전 사실 군대애 가고 싶었습니다…..
이건 제가 고등학생시절부터 꿈꿔왔던 일이었습니다…
솔직히 합격하지 않을까는 막연한 희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운동도 더 열심히 하고 필기시험 준비도 더 많이 했습니다…….
신검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모든 노력을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떨어지고 나니 눈물이 나려고 하더군요……
그리고 우울해졌습니다……
집에서는 엄마만 아시는데 떨어졌다고 하니 내심 좋아하시는거 같았습니다….
부모님은 젊은 나인데 창창한 나인데 군대를 왜 가려고 하냐고 반대하십니다…..
최소한 3년은 있어야 하는데 군대갔다와서는 뭘할꺼냐고 그때는 나이가 있어서 어느 회사서도 안받아 줄거라고…..
그렇다고 반대를 하시더군요…..
왠지 섭섭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물론 압니다……. 하지만 군대에 계속 있을수도 있고 사람 앞일이라는게 모르는거 아니잖습니까?
그렇게 가고 싶었던 곳인데……
이번 한번으로 포기해야 하는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알바를 하면서도 일은 제대로 못하고 고민만 했죠……
결론은 부모님께는 죄송하지만 다시 도전하자 입니다….
한번으로 물러서기에는 너무 억울합니다…..
군대가고싶어서 준비했던 시간들……..
아무것도 몰라서 눈물흘리며 포기하기 위해 발버둥 쳤던 시간들……
5년여동안 간직해온 꿈입니다……
이번 한번 떨어졌다고 포기하기에는 5년의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 많이 준비하고 준비해서 다시 도전할겁니다…….
올해 8월쯤에 새로이 모집하는데 그때 또다시 도전하렵니다……..
군대를 포기하려고 울었던 경순이는 오늘 떨어졌다는 소식에 다시한번 웁니다……
오늘은 울지만 내일은 다시 웃을겁니다……
아직 도전할수 있는 시간이 있으니까요…….
어쩌면 지금 제 모습이 너무 제생각만 하고 더 나중의 일은 생각 않하는 철부지 같은 모습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부탁드리고 싶네요……
제 꿈이 이루어 질수있도록………
꿈을 포기해야만 하는 그런일이 안생기게……..
또다시 우는 일이 없도록 기도해주시면 안될까요?
너무 힘든 하루를 보낸탓에 글을 올리지 않으면 밤새 울며 뒤척일거 같아 이렇게 글을 쓰며 위로를 받습니다…..
그래도 토욜날 교회 갈때는 웃으며 갈태니 여러분들도 웃음으로 맞아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