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54교구 네팔 청년봉사단 4팀 팀장을 맡은 조한빛입니다. 교회의 사랑과 아낌없는 지원으로 안전하게 다녀온 네팔 선교의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수많은 사람 주를 따르네’ 선교 기간 동안 매일 밤 진행한 기도회 중 함께 찬양했던 한 찬양의 가사입니다.
네팔 선교를 기억하며 나누려 할 때, 계속해서 제 머릿에서 떠나지 않는 기도가 있습니다. “주님을 따라가는 이 아름다운 사람들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되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우리 청년 54교구 네팔 청년봉사단은 주님을 따라 다녀왔습니다. 주님을 따라다니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지 느끼고 왔습니다. 자신의 연약함을 가지고 주님을 따름에도 아름다운 자라 칭함 받았습니다. 주님을 따라 다녀온 아름다운 청년들로 봐주심에 하나님과 교회에 감사드립니다.
코로나로 인한 고통의 기간 동안, 그리고 그 이후로도 저의 가장 큰 기도제목은 제 삶의 예배가 회복되길 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기도제목은 선교를 신청할 때에도, 선교를 준비할 때에도 동일했습니다. 그래서 팀 모임마다 예배와 기도가 함께했습니다. 첫 팀 모임에는 토요청년예배가 마친 이후였음에도 팀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싶어 석상윤 전도사님의 인도로 예배를 드렸고, 이후의 팀 모임은 저와 부팀장들의 인도로 매주 기도회를 했습니다.
함께하는 선교사님들께서 사역과 활동에 관한 부분을 완벽하게 계획주셔서 사역 준비에 관해 자유로웠던 마음이 있었기도 했지만, “일을 잘하려고 싸우면서까지 할 바엔, 일하지 말자.” 라는 가르침을 늘 기억하여 일을 잘하려 하기보다는 위대하신 하나님께 우리의 선교와 사역을 온전히 맡겨드리고 싶었습니다.
하나님의 온유하심과 사랑으로 그저 사랑하며 선교를 다녀오고 싶었습니다.
선교지에서도 매일 아침 가지는 큐티와 나눔의 시간, 매일 밤 가지는 기도회와 나눔의 시간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을 갈망하고, 하나님과 대화하기를 소망했습니다.

아침 큐티 시간을 가지고 있는 4팀 (석상윤, 김동민, 장유신, 임채준, 김명진, 한상덕)

함께 기도회 시간을 가지는 4팀 (박찬솔, 이예지)

함께 기도회 시간을 가지는 4팀 (정민규)

함께 기도회 시간을 가지는 4팀 (민하은)

함께 기도회 시간을 가지는 4팀 (이종국)

함께 기도회 시간을 가지는 4팀 (최하영)
선교 중간 한 팀원의 이런 나눔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와서 짧은 시간 동안 무엇을 하고 갈 수 있을까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데, 이 두려움과 생각을 떨쳐버릴 수 있기를..” 사실 정확한 내용이 잘 기억이 나지는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팀원의 고민이 있었다는 것을 잊게 만들 정도로 완벽한 응답을 해주셨기 때문입니다.
7월 8일, 네팔 땅에 도착하고 절반의 시간이 흘러 첫 사역지인 ‘리빙 밥티스트 쳐치(교회)’에서 이틀 간의 사역이 지나고 마지막 생명의 쌀을 나누는 3일째 되는 날.
생명의 쌀을 나누고 주님의 은혜를 나누며 교회에 마지막으로 사랑을 전할 때, 한 할아버지가 현지 교회 목사님을 통해 우리 팀에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자신이 몸에 아픔을 가지고 있는데, 기도를 부탁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그 할아버지의 기도에 우리 팀은 사랑함으로 응답했습니다. 완전한 치유자이신 예수님의 일하심을 바라며 기도했습니다.


예수님께 치유받기를 원하는 할아버지를 위해 기도하는 4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축복하는 4팀
숙소에 돌아와서 한 팀원과 나눔을 하는데, 하나님께서 팀원의 입을 통해 말씀해주셨습니다. ‘예수님을 따라가는 우리는 존재 자체로, 그저 따라감 자체로 너무나 아름답고 귀하다.” 라고 제게 분명히 말씀해주셨습니다.
나눔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할아버지가 기도하러 나아왔을 때, 굉장히 간절함이 느껴졌다. 마치 회복을 간절히 원해 예수님의 옷 끝자락이라도 만지려 달려 나아온 여인의 모습이 보이면서 그 여인도 이러한 모습을 주님께 나아갔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나눔을 듣자마자 하나님의 말씀하심과 동시에 하나님의 시선을 제게 허락해주셨습니다. 예수님을 따라가는 제자들, 수많은 사람과 겹쳐 보이는 우리 팀원들. 예수님을 따르는 그 사람들 사이에서 예수님 한 분 바라보며 분명히 따라가는 그 모습. 예수님을 궁금해하고, 예수님을 믿으며, 예수님과 함께하기를 원하며, 자신의 연약함과 다른 상황을 가지고서도 완전한 치유자이신 예수님을 그저 따라가는 그 모습. 그리고 그 모습을 보고,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궁금해하는 것을 넘어 가까이 나아오기를 원하고, 치유받기를 원하여 유일하고 완전한 치유자이심을 고백하며 간절히 나아오는 한 여인(할아버지). 놀랍고 당황할 정도로 선명하게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보내신 이유와 이 선교를 허락하신 이유를 알게하셨습니다.
그저 하나님께서 보내신 예수님을 따라가는 것.
하나님께서는 그런 우리가 너무나 아름답다고 해주셨습니다. 제게 팀장으로서 모든 선교의 과정과 모든 사람을 볼 수 있게 허락하신 것, 전체적으로 볼 수 있게 하심은 하나님께서 보여주시고 알려주신 것을 분명히 증언하고 전하기를 원하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팀장을 처음 맡으며 아무래도 모두의 안전과 마음을 신경 써야 하고 팀의 분위기와 상태, 사역을 진행할 때의 전체적인 살펴봄을 신경 써야 하는 역할이기에 선교지에서 느낄 수 있는 사역의 기쁨을 잘 느끼지 못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는 역시 사람이 생각할 수 있는 한계에서 비롯된 걱정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따라가는 아름다운 우리 팀원들, 전도사님, 선교사님, 현지교회 사람들을 바라보며 제게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놀라운 은혜를 부어주셨습니다. 예수님을 따라가는 사람들의 아름다움이 얼마나 큰지 알려주셨습니다. 그저 예수님을 믿고 따라가는 것의 힘이 얼마나 우리에게 큰 자랑이자, 큰 힘이 되는지 알려주셨습니다.
예수님을 따라가는 우리는 가장 큰 일을 하고 왔습니다.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를 받은 사람들의 모습을 삶으로서 보여주고, 그 큰 기쁨을 보여주고 왔습니다. 예수님이 도대체 어떤 분이신가 궁금하여 나아오는 사람들이 생겼습니다. 예수님을 너무나 사랑해서 다른 사람까지 예수님을 궁금하게 만들고 왔습니다.
선교의 모든 순간을 하나님께 감사함의 예배를 드리고, 예수님과 동행하는 예배를 드리고 왔습니다.
동행한 선교사님의 말을 끝으로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예수님의 놀라우심, 성령님의 신비하심을 찬양합니다.
“정말 훌륭한 팀을 만났습니다. 우리 팀을 통해 한국교회의 희망을 보았고, 하나님께서 여전히 네팔 사랑하심을 느꼈습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진정한 예배자로서 네팔에 와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며 예배하는 예배자로 함께 시간을 보내서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함께한 선교사님과 가정을 위해 기도하고 축복하는 4팀
삶의 예배를 회복하며 그것이 무엇인지 알게 해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저 예수님을 따라가기만 해도 아름답게 보이는 사람들로 세워주심에 감사합니다. 우리 아름다운 4팀의 청년들, 54교구의 청년들은 계속해서 따라갑니다.
위대하신 하나님, 그 아들 완전한 치유자이며 구원자 예수님을 따라갑니다. 앞서 따라감과 순종함으로써 아름다움을 보여주신 서울광염교회와 성도님들을 따라갑니다.
사랑합니다. 나의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나의 동역자들.

청년봉사단 4팀 왼쪽 위부터 (이예지, 최하영, 박서윤, 석상윤, 박찬솔, 조한빛, 김동민, 임채준, 고설욱, 이채우, 김명진, 박주은, 박윤하, 양세연)
(강예나, 이종원, 한상덕, 정민규, 장유신, 이종국, 민하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