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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교구 청년 구제팀_이제 2월 구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사

작성자: 송민석

사랑합니다. 행복한 청년 송민석입니다. 제가 속한 54교구 청년 구제팀 ‘이제’의 2월 구제 활동을 보고드립니다.

청년 구제팀은 팀 내 회의를 통해 청년들 각자의 마음을 나누고, 그 마음을 모아 구제 대상을 선정합니다. 그리고 성도님들이 드린 십일조로 구제 활동을 진행합니다.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누어 주기를 잊지 말라 하나님은 이 같은 제사를 기뻐하시느니라” (히 13:16) 저희 마음에 들어온 이번 구제 활동의 대표 말씀입니다. 실현될 우리의 구제를 생각하며 이 말씀을 붙들었습니다. 무익한 종으로서의 섬김을 기도했습니다. 이후 54교구에서 참여할 청년들을 모집했습니다. 초기에는 썰매 타기 활동을 기획했습니다. 겨울방학을 보내고 있을 서울성로원 아이들의 채워지지 못한 추억의 빈자리를, 청년들이 함께하는 썰매장 활동으로 채워 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능한 눈썰매장을 확인하고, 입장 및 식사 비용 등의 규모까지 인원수에 맞추어 산정했습니다.

그런데 서울성로원 아이들이 놀이공원을 가고 싶어 한다는 내용을 전달받았습니다. 의논 끝에 아이들의 기대를 채워주기로 하고, 최종적으로 놀이공원을 방문했습니다. 부쩍 자란 아이들을 위해 간식을 풍성하게 준비했고, 든든한 한 끼를 먹을 수 있도록 식사비를 지원했습니다. 서울성로원 측에서 12명의 아이가 나왔습니다. 출발하기 직전 매칭된 아이들을 보며 서로 설레어 하는 모습이 가득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놀이공원에서의 하루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아이들과 하루를 보내는 일정은 생각보다 체력이 많이 듭니다. 아이들은 자주 배고프고 목이 마릅니다. 서울성로원 선생님들과 구제팀 청년들도 이동과 인솔로 인해 많은 체력을 소모합니다. 그래서 간식 키트를 미리 만들었습니다.

[사진 정동은]



그렇게 간식꾸러미를 들고 아이들을 만난 청년들은 기쁨으로 서로를 마주합니다. 오전 10시 30분경 우리는 미리 발권한 표를 가지고 함께 입장했습니다. 이후에는 아래 사진과 같이 아름다운 시간,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래는 구제 활동에 참여한 청년들의 소감입니다.

정동은: 처음으로 구제팀 인원들을 이끄는 역할을 했습니다. 저는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먹을 간식을 주문, 포장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팀원들과 회의를 통해 주문할 리스트를 만들 때 하나님 안에서 연합하는 것을 느꼈고, 또 팀원들과 함께 포장할 때는 맛있게 먹어줄 아이들을 생각하며 기쁜 마음으로 함께했습니다. 비록 현장에서 함께하지 못했지만, 전해지는 소식을 통해 제 삶의 현장 속에서 한번 더 웃으며 행복할 수 있었습니다.

백은주: 아이가 다소 낯을 가려서 처음에는 친해지기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그래서 걱정되었는데 함께 롯데월드를 다닐수록 아이가 자기 마음을 열고 장난도 쳐서 내심 뿌듯했습니다. 마치 자녀를 둔 엄마 된 느낌이었습니다. 뒤에서 자녀를 챙겨주는 엄마의 힘들지만 흐뭇한 기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서호: 활동을 하기 전엔 “그렇게 힘들겠어?” 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아이들을 데리고 롯데월드를 돌아다니다 보니 예상 이상으로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활동이 끝나고 귀원 차량으로 이동할 때, 우리 조 아이들이 “재밌었다”라고 말해줘서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아이들을 지켜보며서 “이런 곳을 자주 못 올테니, 자주 왔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조 아이들은 제게 계속 손 잡아 달라고 하고, 어떤 놀이기구를 타더라도 다 자기랑 탄다고 그랬습니다. 그때 뭔가 사랑 받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아이들이 이유 없이 저를 좋아해 줘서 인상깊었습니다.

황예인: 구제 대상 아이들이 쉽게 정을 주고 떼는 것에 대하여 힘들어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담담해 하는 모습에서 도리어 아픈 마음을 느꼈습니다.

아래는 서울성로원 측 선생님들이 보내준 소감입니다.

오늘 아이들에게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 만들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모두들 고생 많으셨어요. 평안한 저녁 보내세요!

아이들이 돌아오는 즐거웠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서울광염교회의 따뜻한 섬김 덕분에 아이들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선생님들께서 아이들을 세심하게 돌봐 주시고, 한 명 한 명의 이야기에 진심으로 귀 기울여 주시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청년의 시절에 하나님을 믿는 믿음, 그 은혜가 있어 행복한 구제팀 청년들의 2월 활동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26년에 남은 구제 활동이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누어 줌이라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흘러가길 기도합니다. 그렇게 우리의 활동이 하나님이 참으로 기뻐하실 제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 일을 위해 성도들이 드린 십일조에서 149만6410원이 사용되었습니다. 사랑합니다.

원문: 서울광염교회 광염게시판 (2026.03.01)